[신한금투] 유니테스트, 턴어라운드 기대...'매수'
[신한금투] 유니테스트, 턴어라운드 기대...'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유니테스트에 대해 하반기에는 2·4분기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생산업체 유니테스트의 올해 2·4분기 영업적자는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가 떨어졌다. 매출액 역시 2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하락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반도체 장비 수주 감소를 꼽았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며 “2018년 실적 고점 이후 3개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당시 약 70%였던 반도체 매출 비중은 현재 35%까지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 감소 및 공정 전환 리드 타임 동안 대규모 발주는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하반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국내 주요 고객사 반도체 장비 수주가 일부 반영되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태양광 모듈 설치 부문 수주도 지속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태양광 사업 부문의 경우 2·4분기에도 14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성과를 거뒀다.

또 그는 2022년 전체 반도체 장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498억원으로 예상하며 △DDR5(차세대 D램)의 공정 전환에 대한 기대감 증가 △해외(중국) 고객사 확대 △교체 장비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을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