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교촌에프앤비, 하반기 수제맥주 사업 기대...'매수'
[유진투자] 교촌에프앤비, 하반기 수제맥주 사업 기대...'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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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하반기 수제맥주 사업 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3.1% 증가했다”며 “긍정적인 것은 꾸준하게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고, 해외와 신사업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27.6%, 86.8% 늘어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수제맥주 사업 진출로 실적 성장 확대가 전망된다. 연간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 연구원은 “지난 6월 인덜지 수제맥주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며 “하반기 수제맥주 판매를 통해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문베어 브루잉)과 기존 가맹사업(1300여개 매장 및 외부 판매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진출(현재 15개국 52개 매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박 연구원은 “중동지역에서 1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을 통해 10월에 두바이 지역을 시작으로, 5년 내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본 올림픽 개최와 대체 휴일로 인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이벤트 및 교촌에프앤비 프로모션 활동에 따라 상반기 대비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3분기 예상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27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면서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과 해외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기업간거래(B2B) 관련 신사업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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