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KH바텍, 폴더블 스마트폰 인기 수혜주...목표가↑ 
[NH투자] KH바텍, 폴더블 스마트폰 인기 수혜주...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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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KH바텍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시리즈 판매 호조와 관련해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26.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가정치를 기존 1420만대에서 1570만대 수준으로 10.5% 상향한다”면서 “이에 KH바텍의 2022년 영업이익도 기존 전망치(489억원)보다 5% 늘어난 513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주당 순이익도 3.1%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바텍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필수부품인 힌지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면서 “대표적인 플래그십 모델인 노트 시리즈가 단종되고 그 빈자리를 폴더블 스마트폰이 채울 가능성이 커 중장기 성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316억원)보다 26.1% 낮춘 233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데다 중저가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 판매 확대에 따른 마진 하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22년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증하며 영업이익에서도 뚜렷한 성장세가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5% 늘어난 513억원으로 제시한다”면서 “이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119.8% 증가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면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집중 전략으로 수혜 확대가 예상되고, 글로벌 업체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출 가능성 확대로 고객사 다변화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 제품이 스마트폰외에도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다변화될 것”이라면서 “롤러블, 슬라이더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제품에도 업그레이드된 힌지를 KH바텍이 납품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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