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파월 "연내 테이퍼링 시행" 발언에 불확실성 해소...코스피+0.05%↑, 코스닥+0.47%↑
[오전 시황] 파월 "연내 테이퍼링 시행" 발언에 불확실성 해소...코스피+0.05%↑, 코스닥+0.47%↑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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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은 27일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못 박았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오히려 테이퍼링과 관련된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해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 증시도 테이퍼링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8월30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05%(1.45포인트) 상승한 3,135.3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 6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우, 현대차, 기아,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엘지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카카오뱅크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건설업이 4.03%으로 급등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품, 운수장비, 기계,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다. 이어 은행, 의료정밀, 보험,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47%(4.80포인트) 상승한 1,208.3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1,29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6억원, 67억원을 순매수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알테오젠, 씨젠, CJENM, 리노공업,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엘앤에프, 휴젤, 천보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건설, IT SW&서비스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인터넷, 의료정밀기계 등이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27일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테이퍼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제롬 파월 의장은 "대부분 연준 위원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채권매입을 축소한다고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파월은 연내 테이퍼링 시작을 못박았다. 테이퍼링과 관련된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해 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준이 테이퍼링 조건을 갖췄다"며 "올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고용에 더 많은 진전이 있다면 테이퍼링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윌러 연준 이사도 "가을 테이퍼링 시작 가능 예상이다. 델타변이 확산 경기 회복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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