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CJ, 올리브영 온라인 비중 증가...수익성 개선
[하이투자] CJ, 올리브영 온라인 비중 증가...수익성 개선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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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CJ에 대해 CJ 올리브영의 온라인 비중 증가와 CJ 푸드빌 흑자전환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3000원을 유지했다.

CJ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8조33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한 5675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제일제당과 CJ ENM등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코로나19 기저효과와 비용 효율화 등으로 CJ CGV 적자폭이 줄어들고, CJ 프레시 웨이 수익성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CJ 올리브영의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CJ 올리브영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10.6%에서 지난해 17.9%으로 증가했고 올해 2분기는 23.4%까지 상승했다. CJ 올리브영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636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34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CJ 올리브영에 대해 “전국 단위 점포망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으로 향후 온라인 비중이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빕스, 계절밥상,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CJ 푸드빌은 점포수가 지난 2019년 1분기 2558개에서 지난해 말 1525개로 줄었고, 직영점도 같은 기간 138개가 줄면서 고정비가 대폭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CJ 푸드빌에 대해 “올해부터 직영점 축소로 인한 고정비 감소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자산매각 등을 통한 차입금 감축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J의 주요 비상장회사인 CJ 올리브영과 CJ 푸드빌의 수익성 개선 가시화는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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