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KT, 추세적 이익 성장 기대...'매수'
[대신증권] KT, 추세적 이익 성장 기대...'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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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KT에 대해 추세적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2분기 KT는 연결 영업이익 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고 별도 영업이익이 3500억원으로 38% 증가했다"며 "10년만의 최고 실적이고 영업이익률도 연결 기준 8%로 10년만의 최고 이익률"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300억원으로 이미 20년 6700억원에 근접했다"며 "하반기 비용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당기순이익 9000억원, 경상 순이익의 50% 배당성향을 적용할 때 올해 예상 DPS(주당순이익)는 1700원(전년비 +26%), 배당수익률 5.1%, 내년 예상 DPS 2000원, 배당수익률 6%가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KT의 연결 영업이익은 2010년 2조2000억원을 달성한 후 2013년 8400억원, 2015년 -4100억원(일회성 인건비 반영)을 기록했고 이후 2019년까지 1조1000억~1조3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다.

또 "LTE 도입 당시 2G 서비스 종료 후 검증된 1.8㎓ 대역을 LTE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으나 2G 종료 지연으로 경쟁사 대비 6개월 늦은 상용화가 초기 우량 가입자 확보 실패와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투자 대비 매출 효율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2014년 광대역 주파수 확보 후 원래의 점유율을 회복했고 이후 5G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5G 첫 달 점유율 38.5%로 1위, 현재 무선 점유율 30.5%, 보급률 34.9%를 기록했다"며 "무선 ARPU(이용자당 평균 수익) 뿐 아니라 인터넷/IPTV 1위, IDC 1위 등 유무선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꾸준히 다져온 이익이어서 추세적 이익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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