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제롬파월 잭슨홀 테이퍼링 언급 NO 예상...코스피-0.31%↓ 코스닥+0.46%↑
[오전 시황] 제롬파월 잭슨홀 테이퍼링 언급 NO 예상...코스피-0.31%↓ 코스닥+0.46%↑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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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코스피는 하락했고, 코스닥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증시에 위험 요소이기 때문.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테이퍼링이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하락

코스피는 26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전거래일 지수 대비 -0.31%(9.70포인트)하락한 3,137.11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1억원, 72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엘지화학, 삼성SDI, 포스코, 삼성물산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카카오뱅크, 셀트리온,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은행,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 종이목재, 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철광금속, 기계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제약업종 중심 승승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거래일 지수 대비 +0.40%(4.68포인트)상승한 1,022.46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39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3억원,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알테오젠, 씨젠, CJENM, 리노공업, 오스템임플란트, 원익ISP, 솔브레인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엘앤에프, 스튜디오드래곤, 휴젤, 천보, 제넥신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디지털컨텐츠, IT S/W &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운송 등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했다.

◇미국증시, 테이퍼링 우려 감소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7일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 개막을 앞두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4포인트(0.11%) 오른 3만5405.5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9.96포인트(0.22%) 오른 4496.19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6포인트(0.15%) 오른 1만5041.86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 별로는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금융주가 1.2%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에너지와 산업, 자재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헬스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딕스스포팅굿즈(+13.3%), 알파벳(+0.58%), 테슬라(+0.38), 페이스북(+0.79%) 등이 상승했다. 애플(-0.86%), 노드스트롬(-17.6%), 엔디비아(-1.9%), AP(-1.2%)등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위험선호 심리를 꺾을 만한 부정적 재료의 부재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미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준의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테이퍼링 조기 시행이 최근 살아나고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증시에 위험 요인이다. 하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여전히 전망은 불확실하다는 것이 뉴욕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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