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제이앤티씨,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유진투자] 제이앤티씨,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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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제이앤티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23.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앤티씨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61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며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76억원, 영업손실 14억원) 대비 크게 밑돌았다.

박종선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은 지난해 2분기에 주요 고객 매출 급증으로 호실적을 기록(매출액 943억원, 영업이익 225억원)한 반면, 올해는 주요 고객의 반도체 수급 제약으로 휴대폰 판매 감소와 신규 폰 지연으로 3D 커버글라스 매출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추정 제이앤티씨 3분기 예상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57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0%, 영업이익은 74.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21.8%,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 회복을 전망하는 이유는 고객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것”이라며 “3D 커버글라스 고객 다변화가 추진 중이고 화웨이 이외에도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또 스마트워치 커버글라스 양산을 시작해 7월부터 공급을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법인 3공장 준공 완료로 신제품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차량용 커버글라스 기존 고객 이외에 신규 고객도 확보했고 현재 전기차용 등 총 2종 커버글라스 수주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초박형유리(UTG)는 주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고객사에 샘플 공급 중이다”며 “4분기에 UTG 양산 제품 적용과 본격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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