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아톤, 보안솔루션 시장 성장 수혜주
[하이투자] 아톤, 보안솔루션 시장 성장 수혜주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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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아톤에 대해 향후 서비스 보안·인증 체계 구축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톤은 지난 1999년 설립돼 핀테크 보안·인증 및 플랫폼 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금융 등 용역 제공 및 티머니 솔루션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영업익 93억원, 매출액 405억원을 예상했다.

핀테크 보안 솔루션의 경우 보안매체를 기반으로 모바일 OTP, 사설인증서 등을 통해 고객이 숫자 6자리의 PIN 또는 지문 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또한 핀테크 플랫폼은 SK 텔레콤·KT·LG 유플러스의 휴대폰 인증 플랫폼 ‘패스(PASS)’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핀테크 보안 솔루션 48.7%, 핀테크 플랫폼 13.4%, 스마트금융 25.1%, 티머니 솔루션 0.3%, 기타 12.5% 등이다. 아울러 아톤은 보안 솔루션 구축·유지보수 매출 뿐 아니라 라이선스를 받고 있어 유기적으로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은 향후 보안솔루션 시장 성장에 따라 아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시중은행 영업점 수의 감소, 국내 모바일뱅킹 이용자 수의 증가 등 모바일 채널 중심으로 금융환경이 변화되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시장의 성장성은 향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년 시작될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마이데이터터 사업은 통신사, 카드사, 은행, 의료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 데이터를 모아 통합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개인이 동의할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이종 데이터 간 결합 분석을 할 수 있어 소비·신용·자산·건강 관리 등에서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김 연구원은 “이용자가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모으고 이관할 때 본인인증을 거쳐야 하므로 개인 인증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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