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외인 셀코리아에 기관 방어...코스피, 코스닥 혼조세
[오전 시황] 외인 셀코리아에 기관 방어...코스피, 코스닥 혼조세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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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했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약 2개월 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됐다. 미국 뉴욕증시는  7월 소매판매 부진에 이어 월마트, 홈디포 등의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증시에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아프칸 지정학적 문제를 비롯해 7월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코로나 확산 여부 등이 증시에 직간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18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33%(10.34포인트)오른 3,153.4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이 2,8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억원, 2,8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엘지화학,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카카오, 카카오뱅크, 현대모비스, 엘지전자 등이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은행,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기계, 종이목제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66%(6.67포인트)오른 1,017.7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억원, 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CJENM, 알테오젠, 휴젤, 리노공업, 천보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했다. 기타제조, 운송, 화학, 인터넷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7월 소매판매 부진에 이어 월마트, 홈디포 등의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증시에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12(0.79%) 하락한 3만534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3포인트(0.71%) 하락한 4448.0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58포인트(0.93%) 내린 1만4656.1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금융, 산업, 소재, 기술, 통신 관련주는 하락했다. 필수소비재,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델타 변이 확산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7% 이상, 화이자는 3%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진단 키트 관련 업종인 애봇도 0.83% 올랐다.

테슬라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우각되자 판매 부진 가능성이 제기되며 2.98% 하락했다. GM(-4.68%), 포드(-3.49%)도 자동차 판매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보잉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중국 매출 둔화 우려로 2.99%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2.47% 주가가 떨어졌다. JP모건(-1.21%), BOA(-0.48%) 등 금융주는 국채 금리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1.73%), 이베이(-3.20%)는 온라인 판매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여행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2.89%, 2.13% 하락했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3.30%, 3.74%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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