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정일택 대표)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53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1조2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 동기(-5.6%) 대비 6.6%p 개선됐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시장에서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 가량 증가했다. 2분기 기준 18인치 이상 고수익 제품 판매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7.6%p 증가한 41%를 기록했다.
유럽시장에서의 상반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2분기 기준 18인치 이상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3.8%p 증가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EV 용 OE 공급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지역별 지속적인 가격인상 반영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선임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리스크 요인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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