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진에어, 영구채 발행...자본잠식 우려 해소
[NH투자] 진에어, 영구채 발행...자본잠식 우려 해소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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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진에어가 최근 유상증자와 영구채를 발행하며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목표 주가를 2만 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진에어는 최근 10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발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영구채, 또 2분기 말 예상 현금성 자산을 포함하면 진에어의 유동성은 약 2700억원 정도”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진에어의 현금성 자산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으나 이번 자본 확충으로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를 기존과 같이 유지한 것에 대해 그는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진에어가 주주가치 희석이 없는 영구채를 발행했다는 점은 경쟁사와 차별되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될 경우, 순차적으로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간의 통합도 진행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그는 진에어가 코로나19 국면 이후, 수요가 단순히 회복될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 등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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