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텔레콤, 연말 고배당 기대...'매수'
[NH투자] SK텔레콤, 연말 고배당 기대...'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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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의 이벤트가 다가오고 있고 연말 고배당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 시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분기 매출액 4조8200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11.1%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NH투자증권 기존 추정치인 382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4068억원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인적 분할과 액면 분할의 이벤트가 다가오면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찾아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의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을 28조3000억원으로 추정하며 현재 시가총액인 21조1000억원 대비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 존속법인은 현재 5G 보급율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는 무선 사업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IPTV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기대된다"면서 "또 올해 배당금 7151억원(주당배당금 1만원)을 존속 법인에 유지하기로 발표했는데, 분할 이후 주당 배당금은 1만6340원(분할 후 3268원)이며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6%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설법인 SKT Investment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WAVVE,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등 신규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들을 본격화하고, 중장기적으로 IPO(기업공개)를 통해 전체 기업 가치 상승과 각각 회사들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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