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전 부문 실적 호조...'매수'
[대신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전 부문 실적 호조...'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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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전 부문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엔진과 항공 부품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1조6864억원, 영업이익은 13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41%, 89%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56%를 상회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국 인공위성 회사인 ‘쎄트렉아이’를 인수한 평가이익 800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 엔진 부문의 군수 이지스급 구축함(KDX-Ⅲ) 조립사업 매출 900억원도 일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파워시스템 부문과 정밀기계 부문도 호조세를 띄고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호조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에서의 실적도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디펜스(방산) 부문의 해외 수출 이익이 급증했고, 테크윈(영상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미국의 중국 CCTV 퇴출 반사이익과 함께 이연 수요가 급증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디펜스 부문 해외 수주 기대로 인해 실적 호조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비용부담이 증가하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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