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8.11.(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與圈 대선후보 1·2위 이재명·이낙연의 네거티브 중단에 ‘명낙 대전’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후발주자들의 양강구도 흔들기가 본격화됨.

정세균·추미애·김두관 등은 최소 2위 안에 들어야 결선투표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2위 이낙연에 대한 공세 비중을 늘리고 있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오늘(11일) 오후 5시, 3차 TV 토론회에서 맞붙을 예정.

대선 후보들이 네거티브 휴전을 선언했지만, 신경전은 계속돼 온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비방 없는 정책 토론이 진행될지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반(反)헌법적인 ‘언론 옥죄기’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밀어붙이며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돼 통과 ‘초읽기’에 들어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어느 당이 집권하든 이 법안에 대한 유혹은 절대 못 떨친다”며 “언론을 권력의 바람에 따라 넘어지는 풀로 만드는 법”이라고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전격 폐지를 예고했던 주택 임대사업자 제도 개편이 사실상 백지화되고 있음.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민간 주택 임대등록 사업 제도 개편은 당 부동산특위 해체로 논의가 중단돼 국토위 논의로 넘어갔다"면서 "진척이 없는 상태"라고 말함.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문재인·윤석열·이준석·이제명·與野를 가리지 않고 폭격하는 ‘모두까지’로 존재감을 드러냄.

‘개혁보수 주의자’인 元은 野圈 주자 중에서 ‘중도 확장성’에 약점을 보강하고 본인의 존재감을 키우고 위해 전략임.

▶국민의힘 경선준비위가 추진하는 대선후보 첫 토론회로 인해 ‘이준석-윤석열’갈등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내홍이 계속됨

黨은 18일(경제)과 25일(사회/안보)에 예비 후보 토론회를 구상 중인 가운데 후보 합동 봉사활동과 후보회의에 잇따라 불참했던 尹측은 후보 등록하지 않은 상황서 토론회에 난색.

▶윤석열·최재형 대선 예비후보가 본격적으로 정책 행보에 나섬.

尹은 싱크탱크 격인 정책자문단 42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공약 중심 경선을 예고했고, 崔도 文정부 부동산 실정을 지적하며 공급 확대, 규제 완화, 세금 부담 축소 등 대안으로 내놓음.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선 캠프에 영입.

백은 5선의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과 함께 홍준표 캠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됨.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되자마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발표함

북측은 남북 연락선 복원 2주 만에 다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으며 불만을 드러냄.

[정부]

▶정부가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 부지에 주택 3천200호를 공급하기로 결정.

홍남기 부총리는 11일 회의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위해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등 3곳 사업지에 공공주택 지구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위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을 중심으로 대표단을 꾸려 미국 제약사 모더나를 만나 본격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

정부는 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모더나에 항의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을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 관행 근절을 위해 고강도 칼을 빼듬.

불법하도급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의 10배까지 배상해야하며 관련자는 무기징역에 처해진다고 함.

[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백신 개발 기업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상업화를 위한 최종 관문인 임상 3상에 들어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음.

박범계 법무 장관은 절차대로 진행했다고 항변했지만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여권 대선주자들까지 재벌 특혜라고 비판하고 나섬.

[사회]

▶발전 공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우섭접종 대상자인 필수인력 명단을 정부에 넘기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빼고 정규직 노동자만 포함한 것으로 나타남.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은 7월 '코로나19 백신 우섭접종 담당자 명단을 파악해달라'는 산자부의 공문 회신에서 정규직 직원만 명단에 넣고 비정규직 직원은 제외함.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2021명을 기록.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적용 5주차에 접어들었지만 4차 대유행은 가라앉기는커녕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음.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2심 선고가 오늘 내려질 예정.

딸 조민 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임.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델타 변이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미국 메이오클리닉 헬스시스템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옴.

모더나의 예방 효과는 올해 초와 비교해 86%에서 76%로 감소해 화이자보다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 재판이 오늘(11일) 시작됨.

검찰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尹 이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등록해 2013∼2020년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령했다고 봄.

▶코로나19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사이버 테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름.

세계적인 보안업체 '체크포인트'는 올해 전 세계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해 초와 비교해 102% 증가했다고 밝힘.

▶경기 성남의 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휴대전화 작동에 불만을 제기하다가 칼부림 사건이 발생.

40대 가해자 A 씨는 가지고 있는 흉기로 직원 B 씨에게 부상을 입힌 건데, 다행히 직원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됨.

▶서울고법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사건을 부실 수사한 의혹을 받은 검사들에 대한 불기소 처분이 적법했다고 판단.

여성단체들이 과거 서울중앙지검에서 김학의 사건 수사를 진행한 검사 3명을 상대로 신청한 재정신청을 기각됨.

▶경찰이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고등학생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의정부 민락동 번화가에서 4일 11시 경에 30대 남성 B 씨와 몸 싸움을 벌여 숨지게 한 고교생 6명 중 폭행에 가담한 3명을 입건하고 가담정도가 중한 2명에 대해 영장을 신청함.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겠다며 28일 미성년자를 집으로 유인해서 성범죄를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힘.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는데 집 밖으로 나가면 감시를 받지만 집에만 있으면 감시망을 벗어날 수 있는 점을 노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또다시 가족면회가 금지된 요양시설에서 노인 학대 신고가 잇따르고 있음.

오른쪽 편마비로 거동할 수 없는 아버지를 경기도 광주 요양병원에 입원시킨 金모는 45일만에 모시고 온 부친의 몸에 상처가 발견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에서 4위를 하락했지만 11주째 최상위권을 유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6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11위에 오름.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미국서 귀국하면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릿지’에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해 눈길.

韓은 미국 공항서 비행기 탑승 전 실시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감.

[국제]

▶英國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61)가 미성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피소됨.

버즈니아 주프레(여·38)는 10대 때인 20년前 제프리 엡스타인(2019.08.미성년자 성폭행 복역중 극단적 선택)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고, 앤드루 왕자에게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미국 정치 명문가 출신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11명을 성추행했다는 논란 끝에 결국 사임.

2020년 트럼프 당시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뉴욕주의 코로나19에 강력 대응해 영웅으로 떠 올랐지만 성추행 논란에 같은 민주당 법무부 장관이 지시한 성추행 수사로 추락.

[기타]

▶한낮 서울 32도, 부산 30도 예상되는 더운 날씨가 예상.

더위 속 곳곳으로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고, 제주는 모레 새벽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겠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