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푸드나무, 가입자 수 고성장...목표가↑
[신한금투] 푸드나무, 가입자 수 고성장...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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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푸드나무에 대해 가입자 수가 고성장하고 있다며 이익 창출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푸드나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15억원·매출액 506억원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홍세종 연구위원은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상회하면서 ‘아무리 비용을 써도 두 자릿수 이익을 창출할 수 밖에 없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활발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원가율은 상승했지만 매출액 증가분이 이를 모두 상쇄했다”고 말했다. 절대 판관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억원 증가했지만 판관비율은 1.9%포인트 개선됐다.

가입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분기 기준 랭킹닭컴 가입자는 156만명을 기록했다. 개근질, 피키다이어트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는 177만명이다. 7월 말 기준 랭킹닭컴 가입자는 163만명까지 증가해 월 7만명에 달하는 순증을 보이고 있다. 전체 가입자도 186만명까지 증가했다.

홍 연구위원은 “4차 산업 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비상장 이커머스(신선·냉동, 특급배송 등) 기업에는 최근 최소 3배 이상의 PSR이 적용된다”며 “푸드나무가 비상장으로 남았다면 최소 6000억원, 많게는 1조원까지도 기업가치 적용이 충분히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위원은 “기업공개를 통한 비자발적 초저평가 구간 진입은 이제야 해소되기 시작했다”며 “상장되어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장기 투자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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