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카카오, 신사업 성과...폴랫폼 가치 상승세
[NH투자] 카카오, 신사업 성과...폴랫폼 가치 상승세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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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 상장 이슈가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는 신사업에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자회사의 상장 역시 카카오의 전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상장 등 자회사의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카카오 본사 주가에 할인율 적용 우려 등이 카카오 주가 상승을 짓누르고 있다"면서도 "아직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상장할 자회사가 많고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확보, 자회사 주가 상승 등은 오히려 카카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광고와 커머스 등 기존 사업 영역의 지속적 성장뿐만 아니라 웹툰, 모빌리티, 핀테크, 미디어 등 신산업 성장도 두드러진다.

안 연구원은 "웹툰은 국내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1일부터 서비스를 개편한 카카오웹툰이 카카오페이지와 이원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시작할 것이다"며 "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호출서비스 외에 티블루, 벤티 등 고급택시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고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을 통해 추가 사업을 확장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핀테크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확보로 여수신 확대가 본격적으로 기대된다"며 "미디어사업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제작사, 연예 매니지먼트 등 사업에서 본격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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