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매출 9079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기록
CJ ENM, 2분기 매출 9079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기록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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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실적 선방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 9079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5일 공시를 통해 2021년 2분기 매출 9079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6.9% 성장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 4564억원, 영업이익 57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1%성장했다.  TV광고 및 디지털 매출을 통한 성장이 지속됐다.

2분기에는 첫 방송 기준 역대 tvN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화제성 높은 콘텐츠들에 힙입어 TV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다.

디지털 시프트에 기반한 디지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4.6%로 성장했다.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인기에 힙입어 티빙의 유료 가입자가 지난 1분기 대비 43.6%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574억 원, 영업이익 299억원, 취급고 9493억 원을 기록했다.  이익이 감소했다.

기존 TV 충성 고객의 안정적인 모바일 전환, 다니엘크레뮤, 장미쉘 바스키아 등 패션 중심의 자체 브랜드 취급고 증가, 디지털 취급고 비중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음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654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엔하이픈, JO1 등 소속 아티스트가 2분기 동안 약 1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OST·라이브러리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 또한 확대됐다.

영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9.6% 늘어난 288억원의 매출을,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서복, 발신제한 등의 개봉에 따른 극장 매출 재개 및 라이브러리 부가판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7% 늘었다.

CJ ENM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TV사업 성장 뿐만 아니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OTT, 광고, 커머스 등 신규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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