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미국 증시 상승 영향 '바이 코리아' ...코스피+0.37%↑, 코스닥 +0.38%↑
[오전 시황]미국 증시 상승 영향 '바이 코리아' ...코스피+0.37%↑, 코스닥 +0.38%↑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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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 최고치 경신 등에 힘입어 상승세다.

◇외인, 바이코리아에 3200선 지켜

코스피는 4일 오전10시 22분 전일 지수 대비 +0.37%(11.93포인트) 오른 3,249.07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43억원, 40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홀로 2,5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보험, 기계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 의료정밀, 화학,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기아, 포스코, 현대모비스, 엘지전자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 삼성물산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엘지전자,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지수 견인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지수는 대비 0.38%(3.91포인트) 오른 1,040.02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7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억원, 4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CJENM,  리노공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에이치엘비, 씨젠 등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상승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온 것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24포인트(0.80%) 오른 3만511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9포인트(0.82%) 오른 4423.1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23포인트(0.55%) 뛴 1만4761.2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 별로는 에너지와 헬스, 산업, 금융, 자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섹터 중에서 통신 관련주만 하락했다. 나머지 10개 섹터가 모두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로빈후드(+20.24%), 애플(+1.26%), JP모건(+1.14%), BOA(+1.15%), 캐터필라(+1.63%), 3M(+1.78%), 엑손모빌(+1.08%), 코노코필립스(+2.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블리자드(-3.54%), EA(-2.99%), 테이크 투(-7.71%), 알리바바(-1.35%), 바이두(-1.51%), 텐센트뮤직(-3.03%) 등은 하락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델타 변이는 장 초반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미국 상원의 여야 초당파 의원들은 1조달러 의 인프라 지출안을 최종 마무리했다. 해당 지출 안에는 5500억달러의 신규 지출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9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회 전에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인프라 지출안이 이번 주 의회를 통과할지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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