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하반기 뚜렷한 실적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동사의 실적은 전 사업부문에 걸쳐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지박 부문은 적자폭이 꾸준히 축소되면서 올해 4분기 중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에 고수익성 제품인 5G 네트워크 장비향 동박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특히 첨단소재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13, 갤럭시 Z 폴드 3 등 스마트폰 신제품향 중소형 패널 생산과 QD-OLED 양산 본격화, LG 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 확대로 솔루스첨단소재의 OLED 소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상승세가 가파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는 휘도, 수명 향상을 위해 3 탠덤(Tandem) 구조를 적용하기 때문에 대당 소재 사용량이 스마트폰용 패널 대비 두께는 약 3배, 면적은 약 100배 수준으로 총 300배가량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향 a-ETL 소재를 독점 공급 중인 솔루스첨단소재는 이에 대한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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