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티앤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신한금투] 티앤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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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티앤엘에 대해 2분기 추정치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27.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앤엘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66.6% 늘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169억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 47억원을 30% 이상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은 고마진의 북미향 트러블 케어 패치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규모의 경제 달성에 따른 외주 포장 단가 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 큰 폭 개선에 기인한다”며 “실적 성장의 핵심인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포함) 수출액은 약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티앤엘의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0억원, 144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24.7%, 영업이익은 4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향 트러블 케어 패치 매출 고성장 지속과 유럽 등 추가 시장 진출 효과까지 더해지며 전사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36.9%로 상반기 대비 5.8%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호실적의 배경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구조적 매출총이익률 개선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만큼 매출 성장 폭에 따라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하반기 매출 성장 지속에 따른 30% 이상의 영업이익률 지속, 2022년 하이드로콜로이드 생산 설비 증설에 따른 매출액 추가 성장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미용의료 업체들 가운데 실적 모멘텀은 독보적”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미용의료 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으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4배 거래 중임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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