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코오롱인더,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목표가↑
[신한금투] 코오롱인더,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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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코오롱인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데다, 하반기에도 업황 호재에 힙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종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0% 증가한 10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907억원을 상회했다”면서 “산업자재는 전 분기 대비 38% 늘어난 48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교체용 타이어 수요 호조세와 타이트한 공급으로 타이어코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방 업황 회복으로 KPL 등 자회사도 호실적을 기록했고 아라미드는 풀 판매 체제가 이어졌다”며 “패션은 아웃도어 및 골프 의류 중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줄어든 8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8% 증가한 52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패션은 계절적 비수기로 적자가 예상되나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11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산업자재 중심의 턴어라운드로 이익 체력은 매분기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가 확대되며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베트남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증설, 수소 소재 실적까지 내년부터 본격 반영되며 성장 국면에서의 주가 리레이팅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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