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 온라인서 성공. 영업이익188.5% 성장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온라인서 성공. 영업이익188.5% 성장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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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호실적 핵심, 온라인 채널· 설화수를 통한 회복
설화수 자음생 라인, 중국서 전체 브랜드 매출의 60%↑
[사진=아모레 퍼시픽/ 설화수 자음생 에센스]
[사진=아모레 퍼시픽/ 설화수 자음생 에센스]

화장품 업계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도 2분기 호실적을 이뤘다.

아모레 퍼시픽은 2분기 1조 3034억 원의 매출과 104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88.5%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675억 원으로 전년대비 178.1% 증가했으며 상반기 매출은 2조 4294억 원으로 전년대비11.1% 늘어났다.

아모레 퍼시픽의 2분기 성장의 핵심은 온라인 채널 확대와 설화수를 통한 회복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모레 퍼시픽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 선전에 힘입은 아모레 퍼시픽의 해외매출이 10% 가까이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라고 밝혔다.

국내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이 전체 매출을 이끌어 냈는데 그중 온라인 매출이 약 40%이상 성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외 매출은 아시아를 비롯한 북미·유럽 등에서 매출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특히 중국시장에서 설화수 브랜드의 ‘자음생 라인’을 집중 육성해 전체 브랜드 매출의 60% 성장의 성과를 거뒀다.

중국시장에서 유독 인기를 끌고 있는 설화수 자음생 라인은 설화수 제품군 중에서도 고급라인으로 구성됐다.

이중 2018년 출시 된 ‘자음생 에센스’는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스킨제품으로 중국에서 유독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중국시장 성장을 주도했고 그 결과 2분기 럭셔리 브랜드의 중국시장 온라인 매출은 100% 성장을 이뤘다.

럭셔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화수는 아세안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60% 이상 증가했다.

아모레 퍼시픽의 2분기 호실적을 이룬 보복소비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중국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모레 퍼시픽은 앞으로 온라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사업 체질개선의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 식품과 더마 코스메틱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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