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대우건설, 하반기 실적 개선 예상...'매수'
[NH투자] 대우건설, 하반기 실적 개선 예상...'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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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4%, 137.1% 증가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와 NH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토목부문 원가율은 부진했는데, 이는 동남아 일부 프로젝트에서 코로나 영향 등으로 일회성 비용 310억원이 인식됐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2분기 주택 매출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는데 날씨와 건자재 이슈 등을 이유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 주택 매출은 분기당 1조6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11조2000억원으로 국내 8조8000억원, 해외 2조4000억원"이라며 "상반기 4조9000억원 완료했는데 상반기 분양 세대수는 1만1000세대로 목표한 3만5000세대 대비 31% 진행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과 KDB인베스트먼트 사이 인수 작업은 진행 중인데, 참고로 하반기 중 양사 사이 MOU 체결이 완료되고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다만 매각 관련 이슈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6.6배로 건설업 평균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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