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스타벅스 코리아 인수확정
신세계 정용진, 스타벅스 코리아 인수확정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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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지분 17.5% 추가매입.
나머지 지분32.5%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인수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스타벅스 코리아의 최대주주가 된다.

27일 신세계 이마트는 스타벅스 미국 본사인 스타벅스인터내셔널로부터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17.5%를 추가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4천 742억 원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미국 본사인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1997년 지분 50대 50으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기존에 신세계 그룹이 보유하고 있었던 지분 50%를 포함하면 이마트가 보유하게 될 지분은 총 67.5%가 된다.

스타벅스인터내셔널 보유 지분 중 나머지 32.5%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인수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서울이화여대 앞 1호 매장을 시초로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에서 22년간 전국 1500개 매장으로 점포가 확대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999년 200억 이였던 기업가치가 22년만에 2조 7000억 원으로 100배 이상 성장을 이뤘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이러한 스타벅스가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분 인수에 대해 ”지난 22여 년간 미국 스타벅스와 함께 쌓아온 성과와 신뢰의 결과이자 성장의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우리는 미국 스타벅스, GIC와 함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새로운 미래를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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