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인' 뉴캐스트 12인...'박영수·최민우·제이민·최호승'
뮤지컬 '미인' 뉴캐스트 12인...'박영수·최민우·제이민·최호승'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대중음악 신중현, 주크박스 뮤지컬
지난 4월 전 배역, 오디션으로 발탁

새로운 시즌 뮤지컬 ‘미인’을 이끌 12인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미인’ 캐스팅 포스터 / 사진ⓒ ㈜홍컴퍼니
뮤지컬 ‘미인’ 캐스팅 포스터 / 사진ⓒ ㈜홍컴퍼니

26일 오전 작품의 제작사 홍컴퍼니는 지난 4월 가능성 있는 신예 발굴에 중점을 두고 전 배역 오디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미인>은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신중현의 명곡을 모아 만든 최초의 뮤지컬이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극장 하륜관을 배경으로 신중현의 강렬한 음악과 닮은 아름다운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2018년 대학로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21년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미인>에는 총 12명의 배우가 함께 공연을 이끈다.

먼저 강호의 형이자 동경대 법학부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인텔리 독립 운동가 ‘강산’ 역에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미아 파밀리아> 등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온 박영수와 뮤지컬 <드라큘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조성윤이 함께한다.

어두운 시대에도 음악과 사랑을 꿈꾸며, 낭만과 오락의 무대 하륜관에서 가수로 데뷔하는 ‘강호’ 역에 뮤지컬 <문스토리>, <최후진술>,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보이며 실력파로 자리잡고 있는 현석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 넘치는 끼와 특유의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최민우, 실력파 보컬 그룹 브로맨스의 멤버이자 뮤지컬 <쓰릴 미>, <귀환> 등에서 섬세하고 솔직담백한 매력을 보여주며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윤은오가 캐스팅됐다.

모던 보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지적이고 세련된 시인 ‘병연’ 역에 뮤지컬 <헤드윅>, <썸씽로튼>, <리지> 등 섬세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 온 제이민,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에서 객석을 압도하는 에너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은, 뮤지컬 <검은 사제들>로 데뷔하여 단숨에 뮤지컬 <비틀쥬스>의 주역으로 떠오른 신예 장민제가 ‘병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산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강호의 친형 같은 종로 굴다리패의 대장 ‘두치’ 역에는 연극 <알앤제이>,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등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최호승과 뮤지컬<붉은 정원>,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다양한 배역을 넘나들며 시선을 끄는 연기를 보여준 조현우가 관객과 만난다.

더불어, 강호 일행의 독립운동을 막아서는 일본 경찰 마사오 외 다양한 인물로 분하는 김윤하와 하륜관의사장 명희외 다역을맡은 백예은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올라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작품의 제작진은 “다양한 경험과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더욱 활기 넘치고 완벽한 프로덕션이 기대할 만하다”며 뉴캐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뜨거운 청춘을 노래하는 뮤지컬 <미인>은 오는 30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하며 9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