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5년 내 SNS→메타버스 기업 전환
저커버그, 페이스북 5년 내 SNS→메타버스 기업 전환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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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 기업에서 메타버스(Metaverse)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페이스북을 가상 세계로 접속하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것.

저커버그는 지난 23일 미국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며 메타버스 기업 구상을 밝혔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전 세계 이용자가 가상현실(VR) 세계에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는 행위 등을 가리킨다. 최근 세계적인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는 미국 초등학생 놀이터로 불리는 로블록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Z가 있다. 이용자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현실처럼 출근하거나 콘서트에 갈 수 있다.

저커버그는 "미래에는 전화 통화로 상호 작용을 하는 게 아니라 메타버스를 통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것"이라며 "당신이 홀로그램으로 내 소파에 앉거나 내가 당신의 소파에 앉을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가 단순히 웹페이지에서 할 수 없던 춤이나 피트니스 등의 경험을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명확한 형태로 존재감을 전달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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