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잭슨홀 미팅' 테이퍼링 계획 발표 예상
8월 '잭슨홀 미팅' 테이퍼링 계획 발표 예상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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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일 FOMC '테이퍼링 구체화' 전망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27~28일 열리는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연준은 지난해 6월부터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를 매달 매입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연준은 수차례에 걸쳐 “테이퍼링 착수 전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 일정을 서둘러 확정 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FOMC보다 다음 달 26~28일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시장에선 연준이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부터 채권 매입액을 줄여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를 통해 “7월 FOMC 회의의 결과가 매파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변화보다는 기존 입장의 유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여부 등이 원달러 환율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원달러 환율 역시 전고점(1154원, 7월 21일) 돌파 여부가 FOMC 회의 이후 달러화 지수 흐름에 크게 좌우될 것이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국내 양호한 경제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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