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 특파원 일본 증시] 올림픽 특수 사라지고 견조한 증시 흐름
[윤충 특파원 일본 증시] 올림픽 특수 사라지고 견조한 증시 흐름
  • 윤충 편집위원
  • 승인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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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發)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 전역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각국은 거리두기를 재시행했다. 국경 봉쇄를 연장했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가 4만 명을 돌파했다. 영국에서도 매일 4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도 일일 확진이 5000명을 넘어섰다.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한 감염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9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1979명으로,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1800명을 넘겼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22일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 바이러스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감염이 용이한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백신 접종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서두르지 않되 긴축 절차를 착착 밟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 미국 기업실적 호조...일본 증시는 하락장 예상

일본 증시는 혼조세가 예상된다. 텔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주가의 상한가를 억제할 전망이다.

도쿄 올림픽이 개막됐다.  국민 대부분은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올림픽 특수를 잃은 지 오래이다.  이번주 본격화 될 미국의 기업 실적이 대체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세계 경기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으로 일본 주식이 하락하는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장기 금리 하락은 제한적

코로나19 재확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면서 미국의 테이퍼링도 수면아래 내려갔다. 안전 자산인 국채와 관련 장기 금리는 0.005 %로 하락했다. 6 개월 반만의 수준이다. 다만 너무 하방에 머물렀다는 견해도 나오며 하락이 제한적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FOMC는 현상 유지 전망이다. FOMC보다 다음달 26~28일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선 Fed가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부터 채권 매입액을 줄여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 환율 : 상한가 무겁고 하한가 모색 

미국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꾸준하다. 델타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다시 성장에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주가는 조정하고 있다. 시장에서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다소 전진하고 있다. 그들을 받아 미국 장기 금리는 1.2 % 정도까지 저하되어 있다.  달러 엔의 상승 여지는 제한적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음주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강해지는 달러 엔은 108 엔대로 하락 가능성도 있다.

◆일본 증시 견조한 흐름 예상.

일본 증시는 코로나의 확산에 경계에서 투자 심리가 악화될 전망이다. 지난주 증시는 약세에 밀리는 흐름이 전개됐다. 미국 장기 금리가 일시적 1.2 %를 밑돌면서 크게 저하되고 있다. 국내 장기 금리도 0 %에 육박한다. 수익률 상품으로 J 리츠의 투자 묘미가 증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의 확산은 무게하면서 견조한 움직임이 계속 될 전망이다.

■ 다음주 일정

-7 월 30 일 (금) : 실업률, 유효 구인 배율 

5 월 실업률은 3.0 %로 전월의 2.8 %에서 악화했다.  비상 사태 선언 발령 등을 배경으로 지난해 12 월부터 3 %대가 됐다. , 유효 구인 배율 (구직자 1 인당 구인 건수)은 1.09 배로 전월 대비 보합이다.

6 월 실업률, 유효 구인 배율도 이전 평범의 수준이 예상된다. 도쿄 등의 비상 사태 선언은 6 월 하순에 일단 해제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되면서 기업의 채용 의욕은 여전히 ​​신중로 볼 수 있다. 비상 사태 선언은 7 월에 다시 발령 됐다.  숙박 · 음식 등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당분간 고용의 급격한 회복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7 월 30 일 (금) 미국 개인 소비 지출

5 월 미국 개인 소비 지출 (PCE)은 전월 대비 보합 (± 0 %) 및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또한 PCE 종합 가격 지수는 전년 대비 3.9 % 상승했다. PCE는 신종 코로나의 감염 대책에 따른 행동 제한 조치의 완화를 받아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늘었다. 하지만 내구재 등 재화에 대한 지출이 감소 된 모양이다.

6 월 PCE는 기본적으로 서비스 비용을 중심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변이주의 감염 확대가 향후 관심사이다. 한편, PCE 종합 가격 지수는 계속해서 서비스, 상품 가격이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다.  5월 정도의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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