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3일 연속 상승...다우 0.07%↑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3일 연속 상승...다우 0.07%↑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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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주가 강세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5달러(0.07%) 오른 3만4823.3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79달러(0.20%) 오른 4367.4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64포인트(0.36%) 오른 1만4684.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기술주들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기술주의 강세에 힘을 더했다.

종목 별로는 세일즈포스(2.5%), 마이크로소프트(1.68%), 아마존(1.47%), 페이스북(1.43%)등이 올랐다. 델타항공(1.33%), 아메리칸항공(1.13%)등이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는 예상 외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17일 기준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만1000건 증가한 41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간값) 34만8000건을 상회한 수치다.

미국 코로나19(COVID-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비상이 걸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종합전망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8월14일까지 한 주동안 30만6909건 발생하며 전주 대비 39%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신규환자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플로리다주는 일주일에 신규확진 6만2744건이 발생하며 지난 겨울 정점의 절반 이상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주 주지사가 새로운 백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한 미주리 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선 60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워싱턴대 보건측정연구소는 7월12일부터 11월1일까지 5만명의 사망자가 발생, 총 사망자수가 65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구소는 “상당수 미국인들이 보다 효과적인 mRNA방식의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영국에서 나타난 것 같은 '급상승'이 발생할 지 여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상당히 느려졌다. 지난주 미국에선 하루 평균 51만8965회가 투여됐다. 지난 4월 하루 평균 300만건 이상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확연히 느려진 속도다. 현재 속도라는 인구의 75%가 백신을 접종하는데 9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블롬버그가 보도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1.41달러(2.01%) 오른 7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1.94%) 오른 73.6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 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80달러(0.21%) 오른 180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1% 오른 92.85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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