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시황] 美 델타 확산 불구 항공 예약 급증 '투자심리 개선'...코스피 +0.95%↑, 코스닥+0.67%↑
[ 오전시황] 美 델타 확산 불구 항공 예약 급증 '투자심리 개선'...코스피 +0.95%↑, 코스닥+0.67%↑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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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3일 전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미국과 세계 경제회복세가 좌초할 것이라던 우려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1주일만에 돌아와 바이코리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스피, 5일만에 컴백한 외인 바이 코리아

코스피는 22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95%(30.52포인트)오른 3,246.43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4,22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7억원, 3,2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일주일 만에 매도 행진을 멈추고 주식을 매수했다. 코스피가 간만에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만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엘지화학,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등이 올랐다.

종목 별로는 에이플러스에셋, 디아이, 한미반도체, 덕성우, 백산 등이 올랐다. 넥스트사이언스, 우진, YG PLUS, 금강공업우, 남선알미늄우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철강금속, 보험, 금융업, 전기전자, 증권, 통신업, 운수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기계, 섬유의복, 의약품, 종이목재 등 4종목만 하락세이다.

◇코스닥,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 영향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67%(6.98포인트)오른 1,049.01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4억원, 26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6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CJENM, 휴젤, 솔브레인,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엘앤에프, 리노공업 등이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천랩, 노란풍선, SM C&C,  성호전자, 이노텝, 국전약품, SM Life Design, 카카오게임즈 등이 올랐다. 티앤알바이오팹, 자이언트스텝, 쎄미시스코, 휴마시스, 큐라클, 푸드웰, 비피도, 옵티시스, 위지웍스튜디오, 이씨에스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 S/W &서비스, 섬유의류, IT하드웨어,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제약, 건설, 운수장비부품, 음식료담배, 제조,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 영향 상승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올랐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미국과 세계 경제회복세가 좌초할 것이라던 우려는 이틀 동안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일비 286.01포인트(0.83%) 뛴 3만4798.00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63포인트(0.82%) 오른 4358.69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3.08포인트(0.92%) 상승한 1만4631.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델타 변이의 확산세에 따른 기업 실적 우려를 해소시킨 것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델타 우려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에 크게 하락했던 지수는 이전 낙폭을 완전히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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