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아웃백 인수 우션협상자로 선정
BHC그룹, 아웃백 인수 우션협상자로 선정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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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인수 통해 종합 외식기업으로 발돋움
매각가 2000억대 후반, 이달 말 SPA 체결

 

BHC그룹이 아웃백을 품고 종합 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시작한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최대 주주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워티 파트너스는 전일(20일)에 BHC그룹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스카이레이크가 보유한 지분 100%다

BHC는 지난달 진행된 아웃백 재매각 본입찰에 대신 컨소시엄 등 2곳과 함께 참여했다.

아웃백 예상 매각가는 2700억~2800억원으로 추정되며 매각 차익만 2000억 원이 넘는다.

BHC는 이르면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전망된다. 매각 실무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담당한다.

스카이레이크는 2016년 아웃백을 당시 570억 원에 인수해 5년만에 약 5배에 달하는 기업 밸류업에 성공했다.

BHC는 아웃백 인수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BBQ로부터 분리독립한 BHC는 이듬해 창고43을 시작으로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 등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BHC는 2013년도 당시 매출이 826억 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처음으로 4000억 원 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캐나다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으로부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도 성공했다.

BHC에게 아웃백 인수는 또하나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아웃백 매출은 전년도 대비 17% 성장한 297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42% 성장한 23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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