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디스플레이, 4년 만에 최대 실적 전망...'매수'
[KB증권] LG디스플레이, 4년 만에 최대 실적 전망...'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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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 7088억원을 달성해 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을 거둔다면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하게 된다.

KB투자증권은 대형 OLED 사업의 경우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OLED 출하 증가(대형 800만대, 전년 대비 80% 증가, 중소형 5000만대 전년 대비 60% 증가)와 더불어 내년 OLED 사업의 이익 증가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LCD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지만 TV 패널의 경우 크기에 따라 하락 폭이 달라질 것으로 봤다. 중소형 LCD TV 패널 가격(32, 43, 50인치)은 연말까지 평균 20%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대형 LCD TV 패널가격(55, 65, 75, 85인치)은 평균 5% 미만의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PC용 LCD 패널 가격은 재택근무 일상화와 기업용 PC 수요 증가 영향으로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LCD 패널 가격이 중소형 TV 패널 중심으로 20%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내년부터 연간 2조원 (분기 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창출 체력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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