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 주가 하락...배당투자 메리트↑
[KB증권] LG, 주가 하락...배당투자 메리트↑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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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의 분할 이후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의 시가총액은 분할 관련 거래정지 전인 지난 4월 28일 대비 72.1%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분할된 LX홀딩스의 시가총액을 합산해도 16조6000억원으로 분할 전 21조8000억원 대비 75.9%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같은 기간 코스피가 2.8%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지수 대비로는 26.2%나 언더퍼폼한 것"이라며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러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KB증권은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및 배당투자 메리트는 높아졌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거래 재개 이후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은 0.7배로 하락했고, 배당수익률은 2.8%까지 상승해 밸류에이션 및 배당투자 메리트가 크게 상승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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