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롯데지주, 지주회사 지배력 강화...'매수'
[NH투자] 롯데지주, 지주회사 지배력 강화...'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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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롯데지주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과 지주회사로서 지배력 강화를 전망했다. 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9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기저효과에 롯데쇼핑의 구조조정과 병행하는 점진적 실적 회복, 롯데케미칼의 설비 정상화 및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 등으로 롯데지주의 실적 가시성이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762억원, 8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75% 증가를 예상했다.

그러나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한 호텔롯데는 비우호적 영업환경 지속으로 실적 회복과 IPO 재개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 가능성도 당분간 낮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주요 자회사 지배력 강화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중 롯데케미칼 지분 0.3% 취득에 이어 7월 계열사 지분 현물출자 통한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상사의 유상증자 참여(지분 각각 1.9%p, 4.0%p, 3.5%p 상승)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자회사 실적 회복과 맞물려 3년만의 배당수입 증가가 기대되며 계열회사 롯데렌탈 상장(공모밴드 1조7000억원~2조2000억원)으로 지분 보유한 호텔롯데의 자산가치 부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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