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유한양행, '렉라자' 가치 상향 조정...목표가↑
[신한금투] 유한양행, '렉라자' 가치 상향 조정...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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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이 기술 도입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렉라자(레이저티닙)'의 가치를 1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하반기 주목할 주요 이슈는 국내 렉라자 판매 개시와 기술이전된 NASH 파이프라인에서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이라며 "국내 신약 허가를 획득한 3세대 EGFR-TKI 치료제 렉라자는 7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의 2020년 매출액이 1064억원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유의미한 매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출시 초기인 점 등을 감안해 2021년 렉라자 매출액 59억원을 추정한다. NASH 파이프라인의 마일스톤 등 하반기 400억원 이상의 라이선스 수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천439억원, 43.7% 감소한 201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 4326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0년 2분기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 2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3500만달러) 반영이 역기저 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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