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화학 계열 코웰패션, 택배4위 '로젠택배' 인수한다
대명화학 계열 코웰패션, 택배4위 '로젠택배' 인수한다
  • 서종열 기자
  • 승인 2021.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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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웰패션의 중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로젠택배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로젠택배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웰패션의 중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로젠택배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로젠택배

아디다스·푸마의 운영사로 잘 알려진 코웰패션이 택배업계 4위 로젠택배의 새주인이 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웰패션의 종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로젠택배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로젠택배는 현재 업계 4위의 중견 물류업체다. 

로젠택배의 새주인이 된 코웰패션은 2002년 설립된 중견 패션업체다. 아디다스, 푸마, 리복 등 스포츠브랜드를 비롯해 캘빈클라인, 엠포리오아르마니, 라코스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26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01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웰패션의 모기업인 대명화학을 주목하고 있다. 대명화학이 이번 로젠택배 인수를 통해 신사업분야로의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 대명화학은 코웰패션과 모다아울렛을 통해 국내 유명 브랜드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명화학의 최대주주인 권오일 회장은 과거 스트리트패션 브랜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후 잿팟을 터뜨려 패션업계와 투자업계의 주목을 단숨에 집중시키기도 했다. 

대명화학은 현재 패션플러스, 모다아울렛, 코웰패션 등 패션사업부문을 포함해 에코송산(부동산개발업체),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 전자 및 기기 제조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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