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엔씨소프트, '리니지M' 국내 매출 부진...목표가↓
[신한금투] 엔씨소프트, '리니지M' 국내 매출 부진...목표가↓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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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 국내 매출 부진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 모멘텀 부재와 경쟁작 흥행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얘기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9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내린 1470억원으로 컨센서스(1954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블소2가 3분기로 지연됐고 리니지M, 리니지2M 국내 매출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4년째 매출을 잘 유지해온 리니지M이 일평균 20억원 이하의 매출을 2개 분기 연속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과금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이 국내 리니지M 일매출 20억원 이상, 리니지2M 일매출 15억원 이상을 매분기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글로벌 흥행이 가능한 신작 공개와 출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가 오는 8~9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부터는 2022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 우려를 해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블소2 출시 후 2022년에 대한 기대는 커질 수 있다”며 “블소2 해외, 아이온2, 프로젝트 TL 등 핵심 게임이 다수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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