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7.12.(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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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與野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여가부·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공방이 가열되고 있음.

여당 주자들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성토했고, 이 대표는 '작은 정부론'이 대선의 주요 과제라고 맞받아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양승조(충남)·최문순(강원)지사가 탈락해 본경선 진출자가 6명(이재명·이낙연·정세균·김두관·추미애·박용진)으로 압축.

예비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비(非)이재명계 공조 움직임이나 '명추연대'(이재명·추미애)가 본경선 과정에서 구체적인 합종연횡으로 이어질지 주목.

▶더불어민주당은 '투기의 온상'으로 지목했던 민간 임대사업자들이 실제로는 시세보다 40%나 저렴한 가격에 전월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민간 임대사업자 제도 자체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섣부른 제도 폐지는 전월세 가격을 폭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지급론'과 정부의 '소득 하위 80% 지급안'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새 변수로 부상.

당정은 소득 하위 80%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7일 의원총회 이후 전 국민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기재부는 추가 영업제한 피해가 집중되는 계층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11일 밝힘.

尹은 12일 오전 10시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尹 캠프에서 정책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리 접수한다고 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장례 절차를 마치고 정치 참여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

윤석열 대안론에 거부한 崔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누구의 대안이나 대타가 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드는 게 아니라 본인의 소명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힘.
▶DJ정부 당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지냈던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사회교육과)가 내년 서울교육감 선거에 '보수 진영'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힘.

조 교수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중도'를 표방하며 출마했지만, 당시 조희연·박선영 후보에 이어 3위(17.26%)를 기록함.

[정부]

▶공수처가 이른바 '스폰서 검사'로 불렸던 김형준(51) 전 부장검사의 뇌물 혐의를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

金은 2016.3∼9.에 朴(51) 변호사의 범죄 무마 대가로 3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았고, 200610.에 중·고교 동창인 '스폰서' 金(51)로부터 수사 편의를 봐주며 수년간 향응을 받음.

[경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가족 경영의 폐해 지적에 대해 통감하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는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밝힘.

崔는 9일 대한상의 주최로 카카오의 오디오플랫폼 '음'(mm)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기업상'을 주제로 열린 라이브 토크쇼에서 이같이 말함.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국내 최대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에 1조원을 투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야놀자의 IPO를 앞두고 야놀자 지분 10%에 해당하는 8억7000만달러(약 1조원)의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보도.

[사회]

▶윤석열 前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가 언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내사 보고서’를 언론 유출 사건과 관련, 지능범죄수사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이 1년 넘게 사건 처리를 미루고 있음.

검찰 안팎에선 “윤 전 총장 처가 고발 사건의 처리 속도와 대비된다”는 지적이 나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변인실은 오늘(10일)부인 김건희 씨 관련 취재를 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의혹을 받는 MBC 취재진을 경찰에 고발함.

양모 기자 등은 김씨의 박사논문 검증을 위해 김씨 지도교수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짐.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업무방해·사문서위조 혐의로 1심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재판이 내일(12일) 마무리될 전망.

결심 공판 이후 1개월 이내에 선고가 내려지는 점을 고려하면 정 교수는 다음 달 초 항소심 판결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임.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파동’ 당시 회사 대표로부터 미리 정보를 듣고 주식을 판 주주가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음.

A씨는 내츄럴엔도텍의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법무법인 원의 대표변호사 B씨의 고교 후배로,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처분해 100억원대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됨.

▶수도권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면서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는, 사실상 외출 금지 조치가 시행됨.

오늘부터 50대 후반 연령층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는데,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서버가 마비됨.

▶경찰이 박영수 특별검사가 '김영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는지 국민권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공식 요청.

청탁금지법에서는 '공직자'를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과 그 밖에 다른 법률에 따라 자격·임용·교육훈련 등에 있어서 공무원으로 인정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음.

▶BJ 겸 유튜버로 활동중인 로봉순이 과거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함.

로봉순은 “저는 성인방송 출신이 맞고 사고도 많이 치고 살았는데 비트코인이나 그런 건 해본 적 없다”면서 “도박사이트에서 1억원 줄테니 홍보해달라는 둥 그런 제의는 받아본 적 있는데 안 했다”고 말함

▶멥싸하고 칼칼한 한식의 매운맛은 한류 콘텐츠로 대접받을 정도지만, 요즘엔 덜 매운 서양 마늘이 인기를 끌고 있음.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스페인 품종 '대서종'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마늘의 50.4퍼센트를 차지함.

[연예/스포츠]

▶긱스 멤버 루이(황문섭)와 가수 유성은이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음.

루이가 2012년 발표한 곡에 유성은이 피처링을 하면서 알고 지내다가 2년 전 즈음에 연인으로 발전함.

[국제]

▶바이든 행정부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과 같은 '정보기술(IT) 공룡'들이 더욱 커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겠다고 밝힘.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형 IT 기업들의 확장을 막도록 각 정부부처에 지시하는 행정명령 72개에 서명함.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첫 우주 여행에 성공해 우주 관광 시대의 선구자로 올라섬.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을 타고 우주로 날아오른 브랜슨은 지상에서 88.5km까지 도달한 뒤, 약 4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를 체험한 후 지구로 무사히 귀환함.

▶이스라엘 대법원이 동성 커플이나 비혼 남성의 대리모 출산을 막는 현행 제도가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법성을 가졌다며 폐지하라는 판결을 내려짐.

재판부는 “현행 법률상 '부모가 되려는 의지를 가진 자'의 인정 범위를 이성 커플과 싱글 여성은 물론 동성 커플과 비혼 남성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판결.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그룹(쯔광그룹)이 막대한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음.

미·중 간 패권 다툼이 반도체 영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중국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칭화유니가 위기에 빠지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옴.

[기타]

▶한낮 서울 33도, 대구 35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 찜통 더위가 예상되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짐.

전국 곳곳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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