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에너지 소비 4.5% 감소, 전후 최대
[국제 경제]에너지 소비 4.5% 감소, 전후 최대
  •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 승인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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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격감한 석 유소비@텍사스 유전

2020년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이 전년도 대비 4.5%나 줄어들었다.

영국 석유회사 BP는 에너지 소비량 감소추세와 감소량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에 있다고 분석이다. 2020년의 에너지 소비 감소는 모든 국가와 지역을 불문하고 전년 보다 대폭 감소했다.

소비가 감소한 1차 에너지의 70%가 석유이며 하루 9백 10만 배럴(9.3%)이나 줄어든 것은 사상 최대라는 것.

이 밖에 천연가스 2.3%, 석탄은 4.2%가 감소했다.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의 1차 에너지 소비가 감소한 것과는 달리 재생 가능 에너지 소비는 9.7%나 늘어났다. 이는 중국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 능력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BP는 분석했다.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1차 에너지 사용이 감소 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CO2) 배출량도 6.3% 줄어들었다.

이 역시 2차대전 이후 최대 감소량으로 기록된다. BP의 버나드 루니 CEO는 기후변동 대책의 국제 규범인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의 감소율을 앞으로 30년에 걸쳐 해마다 실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체가 탈탄소 변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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