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은퇴…2세 류기성 부회장 단독 대표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은퇴…2세 류기성 부회장 단독 대표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기성 부회장
류기성 부회장

경동제약이 2세 경영체재로 변경됐다. 창업주인 류덕희 회장이 ‘경영권 바통’을 아들 류기성 부회장에게 넘겼다.

경동제약은 30일 류 회장이 30일자로 사임하면서 류덕희ㆍ류기성 공동대표에서 류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류 부회장은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한 뒤 경영전략, 연구개발(R&D), 마케팅, 수출입, 생산 등을 두루 담당했다. 2011년 대표이사가 됐다.

현재 경동제약, RYUIL INTERNATIONAL INC(미국), 케이디파마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경동제약의 지분구조는 류기성(17.51%), 송천재단(4.31%), 사내근로복지기금(3.77%), 류찬희(3.46%), 류덕희(2.05%), 류기연(2.05%), 류연경(1.75%), 류효남(1.25%), 정상욱(1.16%), 남기철(0.68%), 신승훈(0.63%)등이다. 

경동제약의 2020년 매출은 1719억9767만원, 영업이익190억9720만원, 당기순이익 136억1843만원이다.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류 회장은 1975년 경동제약을 설립한 뒤 다양한 의약품 합성법과 신제형을 개발해 회사를 항균제, 항바이러스제, 순환기계용제 분야의 강자로 올려세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