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6.21(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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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與野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스스로 칼을 빼든 상황에서 후속 처리를 놓고 전전긍긍.

더불어민주당은 투기의혹 12명 전원 탈당을 권유했지만 일부가 억울하다가 ‘버티기’를 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가 21일 시작하는 ‘전수조사’서 치명적 문제가 밝혀지면 시한폭탄이 될 수 있어 노심초사.

▶野圈 유력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X파일 논란' 등 연이은 악재로 33.9%(-5.2%↓)로 하락하며 흔들이며, 최재형 감사원장이 범야권 대안 주자로 부상.

윤석열(33.9%), 이재명(27.2%, +1.0%↑), 이낙연(13.0%). 정세균(4.7%), 최재형(4.5%), 홍준표(4.3%), 안철수(3.1%), 심상정(1.8%) 순임.

▶추미애·김두관 등이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與圈대선주자가 9명(이재명·이낙연·정세균·이광재·박용진·양승조·최문순·추미애·김두관)으로 늘면서 선두 이재명을 견제하는 ‘반(反)이재명’연대 움직임도 가시화.

당헌·당규에 따르면 후보가 7명 이상일 경우 6명으로 줄이는 컷오프가 실시되는데,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후보들간의 합종연횡도 본격 논의될 전망.

▶더불어민주당은 내일(22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경선 연기 이견이 팽팽해 의견 수렴 과정을 한번 더 거치기로 결정.

이낙연·정세균계 의원을 중심으로 한 66명의 의원이 경선 연기를 주장하며 요구한 의원총회 소집을 받아들임.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이달 안에 감사원장직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힌 한 지인은 친박계 지원설에는 선을 그음.

최 원장은 당초 7~8월 사퇴설이 나돌았으나 출마 시계가 더 앞당겨진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10년 산업기능요원 복무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장학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을 두고 李와 더불어민주당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음.

李는 당시 지원서를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내로남불”이라며 공세를 이어감.

▶야권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고향인 대구에서 20·30·40대 지지자 모임 ‘희망22 동행포럼’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 대선 행보를 시작.

박근혜 탄핵 가담으로 인해 柳에 대한 싸늘해진 대구 민심을 극복하는 것과 동시에 젊은 지지자들과 만남으로써 보수정당에 부는 청년층 지지 바람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임.

▶‘윤석열 저격수’를 자임하고 있는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이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

秋는 20일 페이스북에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20일 임명된 지 열흘 만에 돌연 사퇴함.

갑작스러운 사퇴를 두고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된 메시지 혼선과 권위적인 메시지 전달 방식,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한 미숙한 대응 등이 이유가 됐을 것이란 해석,

▶김동연 前 부총리가 20일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 이사장 자격으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노숙인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섬.

金은 “정치적 의도하고는 상관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권 몸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에 대해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SNS를 통해 밝힘.

X파일 논란을 촉발시킨 자신의 보좌관 출신 보수진영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에 대해 “서로 왕래 없다”고 선을 그음.

[정부/행정부]

▶국세청이 가상화폐를 발행한 카카오 계열의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기업 더안코어컴퍼니에 대해 탈루 혐의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감.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탈세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국장의 '낮술 폭행' 사건을 총리실이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직접 조사에 나섬.

공정위에 따르면 A국장은 지난 2일 식당에서 오후 4시까지 낮술을 마시다가 동석한 부하 직원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내부 감찰을 받고 있음.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또 다시 ‘깜짝 회동’을 갖고, 검찰 직제개편안과 중간급 간부 인사에 대해 의견을 나눔.

6월 중 단행될 중간급 간부 인사에서는 주요 사건 수사팀의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질 전망.

[경제]

▶구광모號 출범 3년 후 확 달라진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 미래차에 ‘올인’.

주력 계열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이 줄줄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급 실적을 기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변화가 결실을 맺고 있음.

▶CJ대한통운이 빅테크 기업 네이버와 함께 경기도 군포에 ‘e-풀필먼트 센터’(연면적 3만8400㎡ /약 1만1616평)마련하고 본격적인 물류·유통 시장 공략에 나섬.

최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익일배송’ 서비스까지 담당하겠다는 것인데, 쿠팡의 ‘로켓배송’과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함.

▶쿠팡의 OTT ‘쿠팡플레이’가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함.

온라인 이용자들이 도쿄 올림픽을 모바일로 보려면 월 2900원을 내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볼 수 있음.

▶정몽진 KCC 회장이 차명회사와 친족 업체를 고의 누락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자료를 허위 제출한 혐의와 관련 첫 재판이 오늘 열릴 예정.

정 회장은 공정위에 차명소유 회사와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납품업체 10개사, 외삼촌·처남 등 친족 23명의 정보를 누락해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음.

[사회]

▶방역당국은 다음 달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해 수도권에서 6인까지 사적모임을 허용.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은 자정까지로 풀리고, 1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은 영업시간과 모임 인원 제한이 모두 사라짐.

▶20일 코로나19 백신 국내 1차 접종자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며 접종률 30% 선에 도달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경고가 나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지배종이 되고 있어 자칫 잘못하다간 기껏 맞은 백신이 무력화될 수 있고, 백신을 교차 또는 추가 접종할 수 있다고 지적인 나옴.

▶광주 공공 배달앱이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정식 출시됨.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배달앱을 통해 18일 현재 2만 9771건, 6억 7419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광주 상생카드 결제 비율은 60%가량임.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가 약정을 어겨 대출금을 토해내고 신용등급이 떨어진 대출자가 7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남.

20차례 넘게 쏟아진 부동산대책에 대출 규제가 복잡해진 탓이라는 분석.

▶70대 아버지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됨.

A씨는 지난 4월 20일 경북 포항의 자택에서 함께 지내던 딸을 살해하고, 아내와 함께 시신을 자택 인근 야산에 유기하려다가 미수에 그침.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이천 지역위원장 이모씨(65)가 식당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추행 한 뒤 탈당.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 경기도 내 한 치킨집에서 일행과 술을 겸한 식사를 하다가 주방에서 혼자 일하던 종업원 A씨를 추행했다가 식당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어 덜미.

▶마약을 퀵서비스 배달로 받으려고 했던 20대 여성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됨.

A씨는 지난 달 30일 0시50분께 서울 한남동에서 퀵서비스 배달로 필로폰을 전달받으려 했다가 퀵서비스 기사의 기지로 발각됨.

▶처음 본 여성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거부당하자 무차별 폭행을 한 50대 A씨가 폭행 혐의로 구속됨.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20분께 강북구 미아동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다가가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B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이 2만 7,098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또다시 1위에 오름.

방탄소년단은 7월 9일 싱글 CD 'Butter'를 발매할 예정.

[국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늘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만나서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

미국과 대화와 대결을 준비하겠다는 북한의 메시지에 미국은 ‘흥미로운 신호’ 라면서도 “더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겠다”고 압박.

▶중국이 국내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90% 이상을 폐쇄됨.

채굴업자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또는 중앙아시아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기타]

▶절기상 하지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음.

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돼 선선하겠고, 강원과 경기 동부 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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