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미국 FOMC 경계심리 확산...코스피 0.52%↑ 코스닥 0.29%↑
[시황]미국 FOMC 경계심리 확산...코스피 0.52%↑ 코스닥 0.29%↑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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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 6월 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심리가 짙어짙다.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대선에 출마할 여야(與野)의 후보를 뽑는 경선 일정을 앞두고 대선테마주가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코스피는 16일 오전 9시44분 현재 전일  대비 16.87포인트(+0.53%)오른 3,275.50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는 한때 327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원, 883억원을 순매도세이다. 외국인은 13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름세 우위다. 운수장비와 보험, 운수장고, 은행이 1%대 상승 중이다. 금융업, 의료정밀, 건설업, 종이목재, 철강및금속,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등은 하락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생활건강이 3% 넘는 강세다. 이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날 시총 3위를 차지한 카카오는 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NAVER,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보합권 출발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9포인트(+0.29%)오른 1,000.2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CJ ENM, 씨젠 등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알테오젠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소매판매 부진에 하락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오자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 모두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4.42포인트(0.27%) 떨어진 3만4299.33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6포인트(0.20%) 하락한 4246.59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1.29포인트(0.71%) 낮은 1만4072.86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FOMC 경계감이 커지면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 별로는 유가가 1% 이상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주는 1%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도 모두 떨어졌다. 테슬라 주가 역시 3%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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