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6.15.(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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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호 출범·쇄신 효과로 상승하던 정당 지지율(29.2%)이, 이준석 효과를 보고 있는 국민의힘(39.1%)에 9.9% 차로 벌어짐.

국민의힘 대표 선거 과정서 30대 이준석 후보가 파란을 일으키면서 주도권이 다시 넘어갔고, 李가 연일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7 재보선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부세 완화 방안을 담은 부동산 세제 제도 개편안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음.

정책 의원총회 일정이 코로나19로 연기된 가운데 친문 주축 60명이 넘는 의원이 집단 반대 의견을 내자 지도부가 추가 절충안을 검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정(公正)’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고 있지만 입당 문제를 두고 견해차를 보임.

윤은 누구나 죄를 지으면 공정하게 처벌받는 게 정의와 상식이라고 주장한 반면, 李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나이가 많던 적든 능력에 따라 경쟁하고 대우받는 게 공정이라고 생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당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 조사’를 검찰 의뢰를 언급한 가운데, 그 가능성을 놓고 관심이 쏠림.

검찰에 수사 의뢰·고발 등 형태로 조사 요청은 가능하지만,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성은 현재 불투명한 상황.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4일 靑 비서관급 이상과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감사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받으라고 정부여당에 촉구.

金은 최고위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 분노 해소를 위해 협조하라”며 “청와대와 행정부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이다. 당연히 객관적 전수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야권 대선 후보인 윤석열·안철수에 합당을 촉구함.

李는 尹에게 8월말 경선 출발표를 제시한 ‘버스 정시 출발론’을 내세웠고, ‘기득권 해체론’을 주장한 安에게는 “기득권 사라졌다. 걱정 말고 합류하라”며 조속한 입당과 합당을 촉구함.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14일 대변인을 통해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해 첫 공개 메시지를 냄.

尹은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가리키는 길대로 따라간다”면서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함.

[정부]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이후 건축물 해체공사장만 626곳인 서울시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내놨음.

광주 참사에서 지적된 불법 하도급과 안전펜스 문제 외에도 상시적 해체공사감리를 위한 법개정, 공사장 CCTV 실시간 감시시스템 등을 내놓음.

[경제]

▶현대모비스가 국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인 DB하이텍·키파운드리와 함께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시동.

現代車는 자동차부터 정보기술(IT)까지 반도체 수급 난이 심각하자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를 위해 車반도체 직접 생산에 나섬.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14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적.

中企중앙회를 비롯한 5개 경제단체도 공동 성명서를 내고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준비기간을 중소기업에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임.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하림이 포기하면서 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에 참여할 예정.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기업을 매각하기 전 가계약으로 인수자를 내정한 뒤 추가 입찰을 통해 다른 인수자를 찾는 인수·합병(M&A) 기법으로 진행될 예정.

▶음식배달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쿠팡이츠가 연봉 2700만원 수준의 3개월 계약제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월급제 배달원(라이더) 모집에 나섬.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의 '단건 배달' 가세로 인력난이 심화하자 배달원 직고용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하는 모양새임.

[사회]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수년간 폭언과 협박을 하는 등 갑질을 일삼은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 이모(26)씨를 업무방해·보복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李는 수년간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이나 ‘10분마다 흡연 구역 순찰’ 등 각종 잡무를 시키고, 요구사항을 늦게 들어주거나 거절하면 “개처럼 멍멍 짖어보라”며 폭언을 하고 욕설을 함.

▶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경찰청은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한 합동 집중 단속 실시한 결과, 불법 사설 경주 운영자 등 35명을 검거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스포츠 경기 축소와 경륜-경정 휴장에 따라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에 급증하저 단속을 나섬.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콜센터 직원 직고용을 둘러싼 ‘노노(勞勞) 갈등’으로 공단이 파국 위기에 몰리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14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한 고객센터 노조와 공정성을 이유로 반대하는 정규직 노조 간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자 최고책임자가 단식을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나섬.

▶노동력 착취와 인권이 바닥에 떨어진 채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11일 靑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됨.

청원인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과 있으면 즐거울 것 같아 보육교사 일을 시작했다”면서 “현장에서 몇 년 있다보니 이렇게 힘든 직종도 있구나 싶다”며 어려움을 토로함.

▶대구경찰청은 코로나19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유흥주점 1곳을 적발하고 업소 종업원(3), 여성 접대부(16명), 남자 손님(10) 등 30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대구시청에 인계함.

달서구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유흥주점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40분께 출입구를 차단한 한 채 예약한 손님을 상대로 술을 판매하고 여성 접대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음.

▶대전·세종·금산 지역 학교 260여곳에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위장 시켜 납품한 판매업자가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징역2년 실형을 선고받음.

부부는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2019년 3월 22일까지 대전·세종·금산 지역에 있는 260개 학교에 냉동육을 해동한 뒤 냉장육으로 포장지를 바꿔 납품, 대금을 편취함.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며 9개월간 약 5억원을 빼돌린 20대 여성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남구의 한 제조업체에서 경리 직원으로 일하면서 회삿돈 5억여원을 챙긴 혐의임.

▶제주도 여행 중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한 50대 남성이 상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됨.

A씨는 14일 새벽 0시께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함께 여행 온 여자친구 B씨가 前 남친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로 얼굴 등을 2시간 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여성 혼자 사는 방을 물색한 뒤 창문 틈으로 방 안을 불법촬영한 30대 남성이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

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의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창문 틈으로 보이는 여성의 1층 방 내부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음.

▶충남 청양의 한 저수지에서 허리에 쇠줄이 묶인 상태로 발견된 시신은 청양에 주소지를 둔 5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밝혀짐.

지난 13일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저수지에서는 13일 오전 11시 49분께 0.5㎝ 굵기의 쇠줄을 허리 부분에 두른 A씨의 시신이 발견됨.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신기록을 세움.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2주차에 1위를 기록하고 3·4주차에 한 단계 내려온 2위를 한 뒤 5주 차에 다시 1위에 오른 바 있는데 이번 ‘버터’로 ‘3주 연속 1위’ 기록함.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31·김힘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힘찬은 13일 밤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가족에 의해 구조된 후 치료를 받고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음.

[국제]

▶유럽 순방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이버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을 촉구.

바이든은 “푸틴 대통령이 선택한다면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서 “만약 협력하지 않기로 택하고 사이버안보 분야 등에서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함.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13일 밤 11시 40분 연방경찰에 체포 과정서 사살당한 흑인 청년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차량 한 대가 돌진해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함.

목격자들에 따르면 SUV밴의 운전자는 차량을 전속으로 몰아 주차하고 있는 승용차 한 대를 시위대 한 복판으로 튕겨 냈다고 말함.

▶일본인 다섯 명 중 네 명은 중국의 군사력에 위협을 느낀다는 일본 공영방송 NHK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응답자의 51%는 중국의 군사력에 위협을 '많이 느낀다', 29%는 '어느 정도 느낀다'고 답해 총 80%가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남. '별로 못 느낀다'(10%), '전혀 못 느낀다'(4%)는 응답자는 14%에 그침.

[기타]

▶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임.

한낮 서울 26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광주 24도로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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