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제 경제칼럼] 유니콘 기업 육성 지원
[김선제 경제칼럼] 유니콘 기업 육성 지원
  • 김선제 성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영학 박사 대학교수
  • 승인 2021.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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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콘(Unicorn)은 한 개의 뿔이 있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전설 속의 말로써, 고대 로마시대 신화에 의하면 몸통은 말에 가깝지만, 머리는 수사슴, 다리는 코끼리, 꼬리는 멧돼지와 비슷하고, 뿔은 1미터 정도 되었다고 전해진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 되는 것은 유니콘 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유니콘 기업이 많아지려면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가 늘어나면서 창업기업이 많아야 되고,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미래의 기술변화를 일찌감치 읽어내고 국내시장규모 한계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미국 주식시장을 나타내는 DOW 지수를 1884년 만들었을 때 구성했던 12개 회사들은 역사가 100년 이상 지나면서 모두 사라지고 Intel, Walmart, Honeywell, NIKE, VISA 등이 대신하고 있다. 오늘 날 미국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은 역사가 오래된 GM, Ford, GE, IBM, 엑슨모빌 등 전통적인 기업들이 아니고 근년에 창업을 해서 세계적 으뜸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이다. 미국의 이런 기업들을 「MAGAT」라고 부른다. MAGAT는 Microsoft, Apple, Google, Amazon, Tesla의 앞 글자를 합성해서 만든 용어이다. MS는 개인용 PC에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애플은 스마트폰 혁신을 이끌었다. 구글은 인터넷검색,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1위이자 우주산업을 개척하고 있다.

유니콘(Unicorn)은

한 개의 뿔이 있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전설 속의 말로써,

고대 로마시대 신화에 의하면 몸통은 말에 가깝지만,

머리는 수사슴, 다리는 코끼리, 꼬리는 멧돼지와 비슷하고,

뿔은 1미터 정도 되었다고 전해진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 되는 것은

유니콘 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유니콘 기업이 많아지려면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가 늘어나면서 창업기업이 많아야 되고,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미래의 기술변화를 일찌감치 읽어내고

국내시장규모 한계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한국 경제도 선진국 경제로 도약을 위해서는 유니콘 기업들의 탄생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 우리나라 유니콘 대상기업들은 외형상 매출액은 증가하였지만 영속기업으로서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발생하지 않고 영업손실이 지속 발생하여 적자기업인 것이 문제점이었다. 그러나 형님 유니콘인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 해외매각과 뉴욕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엑시트 하면서 추가적으로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유니콘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분야별 대표주자 대상기업들은 게임의 크래프톤, 모빌리티의 쏘카, 신선배송의 마켓컬리, 금융의 토스(회사명은 비바리퍼블리카) 등이다.

  유니콘 대상기업들의 2020년 매출액은 크래프톤 1조 6,704억원, 쏘카 2,637억원, 컬리 9,530억원, 토스 3,897억원이다. 매출액성장률은 크래프톤 53.6%, 쏘카 2.7%, 컬리 123.7%, 토스 228.3%로써, 외형성장은 지속하지만 수익성은 미흡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같이 올라가야 기업가치가 커지는데 2020년 영업이익은 크래프톤만 흑자(7,738억원)이고, 쏘카(-430억원), 컬리(-1,162억원), 토스(-725억원)는 손실이 발생하였다. 유니콘 기업을 기대하는 청년창업가들이 많아지도록 창업환경이 성숙되어야 하고,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창업자금을 적극 지원하거나 투자하는 시스템이 더 활성화되도록 정부 및 창업투자회사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유니콘 대상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규제는 과감히 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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