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일본 기업 472개사 도산...올림픽 성공 여부가 경제 바로미터
[일본 증시] 일본 기업 472개사 도산...올림픽 성공 여부가 경제 바로미터
  • 윤충 편집위원
  • 승인 2021.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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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상황이 심각해졌다. 5월 한달 동안 472개 회사가 도산했다. 전년 동월 대비 50.3%증가한 수치이다. (산게이신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의 경영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OECD는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다. 지난 3월에 올해 경제 전망을 2.6%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도 2.0%이다.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서 감염 공포가 경제활동을 억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23일 막이 오르는 도쿄올림픽이 일본 경제에 실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우려에도 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연기와 취소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본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을 주목하는 한편, 국내 코로나19현황과 올림픽 개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 (ECB)은 유행성 긴급 구매 프로그램 (PEPP)의 구입을 표명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대폭적인 성장을 기록하면서 6월 이후 변동성이 약해질 전망이다. 테이퍼링(금융완화 축소)긴장은 완화됐다. 하지만 다음주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FOMC)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美日 주사 상승 어려운 상황

일본증시는 교착상태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나친 경계는 누그러져 있지만 세계 경기 회복 관측이 불안감은 여전하기 때문. 

현재 미국과 일본의 주가는 상하 모두 상당한 변화를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달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빠르게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는 것이 호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컨버전스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2만 9000엔 전후에서 작은 움직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금리 FOMC 결정에 따라 투자

미국의 고용 회복이 더디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테이퍼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미국 CPI에 흔들림은 일시적이라는 견해다.

미국 장기 금리 하락과 함께 국내 장기 금리는 0.0 % 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와 금리 상승 관측이 크게 후퇴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FOMC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되면 글로벌 금리가 다시 상승 압력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환율 달러 엔  약세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 5월)이 시장 예상 대비에 진동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FRB의 테이퍼링이 고용 회복이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장기 금리는 1.4 % 대까지 하락하고 있다. 달러와 엔의 환율은 109 엔대이다.  미국의 실질 금리는 모두 다소 하락하고 달러화 약세 엔고의 진행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 일본 REIT-FTSE지수 변동 예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빨라지면서 코로나19도 진정세이다. 경제 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증권거래소의 REIT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배당을 기록했다.  FTSE 지수에 18일 J리츠의 편입이 예정되어 있어 변동 재료가 될 전망이다. 장기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안심 재료이다. 5월 중순 이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주간증시 일정

-6월 16일(수) 기계 수주 (4월)발표

설비 투자의 선행 지표 인 '선박 · 전력을 제외한 민수'의 수주액은 3월에 전월 대비 3.7 % 증가한 7,981 억 엔이다. 3 개월 만에 증가했다. 하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10 - 4 분기 전분기 대비 12.9 % 증가 후 1-3 분기는 5.3 % 감소됐다.

4월 기계 수주는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세계 경기의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가 제조업 투자를 촉진하고있는 모양새이다. 비 제조업도 온라인 화 및 간소화를 위한 투자 의욕은 여전히 ​​뿌리 깊다. 다만 신종 코로나에 의한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의 성장은 당분간 완만하게 머물 전망이다.

-6월 15일(화) 미국 소매 판매 (5월)발표

미국의 4월 미국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 (± 0.0 %)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전월 경제 대책에 따른 개인에게 직접 혜택에 따라 소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4월 가계 지출도 여전히 왕성한 상황이다. 음식 · 오락 등 서비스업의 재개 움직임에 따라 음식점이나 자동차 딜러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개인에게 직접 지급의 영향은 일순하며 5월 지표는 전월 대비 0.4 % 감소 정도가 예상된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진전되고 미국 경제의 정상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향후에도 견조한 소비 지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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