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급락 주가915원 -12.86%...이스타항공 인수 기대 광림↓나노스↑
쌍방울 급락 주가915원 -12.86%...이스타항공 인수 기대 광림↓나노스↑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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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102280)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스타항공 인수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했던 기대가 한풀 꺽이는 모양새이다. 

쌍방울은 11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 종가(1050원)대비 135원(-12.86%) 하락한 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거래량은 137,430, 179주이며, 거래대금은 1,374억1200만원이다.

쌍방울의 주가 변동은 이스타항공 인수 건 때문. 쌍방울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이날 쌍방울그룹 광림, 하림그룹 팬오션, 사모펀드 운영사 등이 지난달 31일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인수의양서(LOI)를 접수한 사실이 확인했다. 

쌍방울의 주가는 9일 갑자기 급등했다. 전일(8일) 종가 698원 대비 209원이 오른 907원에 장을 마감했다. 10일에도 143원이 오른 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쌍방울은 평균 하루 1~2백만 주 안팎의 거래량이 4월 14일(43,789,320주), 4월15일(50,468, 829주), 4월16일(11,537,479주)에 대량 거래가 발생한다.

이후 5월 6일(10,816,254주), 5월 27일(9,091,633주), 6월 1일(17,616,821주), 6월 9일(289.635,857주), 6월10일(428,758,274주)에 대량 거래가 발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쌍방울에 대량 매매가 발생한 이유에 '이상 거래'라는 지적이다. 쌍방울의 상장주식수는 242,075,281주이다. 6월 9일 거래량은 상장주식수를 넘어섰고, 10일에는 2배 가까이가 거래됐다. 특정 세력에 의해 주식이 움직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스타항공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광림의 주가도 이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광림의 주가는 전일 종가 4,185원에서 165원(-9.94%) 하락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림이 5월초 2,4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1개월 사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31일 48,05원까지 완착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컨소시엄이 참여한 사실이 밝혀진 6월 1일 이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해 4,000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광림은 유압크레인, 전기공사용 특장차 등 중량물 운반용 건살장비 및 특수장비, 크레인, 군용 수송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와 관련 없는 쌍방울 계열사 라노스가 이스타항공 인수 기대감에 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같은 시각 나노스는 전일 종가 6,640원에서 160원(+2.41%)오른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82,173주이며, 거래대금은 60억2700만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5월 3일 52주 최고가인 12,400원 최고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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