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6.11.(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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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 총 6박8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에 돌입.

文은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지난 2019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이후 18개월 만에 다자 외교를 재개.

▶더불어민주당 당내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홍익표 원장 후임에 비문 노웅래 의원이 내정.

이번 인선은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약한 인사를 당직에 기용하려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12명의 소속 의원에게 탈당 권유 및 출당 조치를 취한 이후 거센 후폭풍에 휘말림.

탈당 대상이 된 우상호 등 5명 의원이 공개 탈당을 거부하자, 黨 지도부는 ‘제명 경고’로 맞받아 치는 한편 “야당 의원도 투기 조사하라”며 포화를 野黨으로 돌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등 5인의 후보 중 다음 대선을 이끌 새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투표 7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최종 당 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기로 결정.

권익위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심은 거두지 않고 있어, 향후 조사 결과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 정치 행보를 시작하면서 대국민·언론 메시지를 담당할 공보담당자로 이동훈(51)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내정.

대구 출신인 李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3년 조선일보로 옮겨 정치부에서 근무하면서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 보수정당을 주로 취재해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0일 공수처가 윤석열 前검찰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하는 것에 대해 “아이러니하다”고 평가.

洪은 “형법상 직권남용죄는 구성 요건이 아주 까다로운 범죄”라며 “문재인 정권이 적폐청산 수사 때, 윤석열 검찰이 박근혜 정권에게 무자비하게 적용했던 게 직권남용죄”라고 말함.

[정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상대로 시민단체가 제기한 고발을 정식 입건하고 수사 절차에 들어감.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2월 尹 등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옵티머스·한명숙 사건 등 2건을 입건해 수사하기로 4일 결정함.

[경제]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탤란티스BMW(미확정)와 합작법인(JV) 설립해 미국 배터리 시장 진출을 추진.

삼성SDI가 미국에 진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GM), SK이노베이션(포드) 등과 함께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미국에 생산 공장을 두게 됨.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임금협상 최종안을 거부하고 쟁의행위에 나서기로 결정하면서 창사 이래 첫 파업이 예상.

노조는 2020년 실적 호조를 근거로 △기본인상률 6.8%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 출장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기존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본인상률 4.5%이상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옴.

▶정의선 현대차, 최태원 SK, 최정우 포스코,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은 10일 경기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회동,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

협의체는 수소 사업에 나서거나 투자하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으로, 7월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9월 CEO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불법합병·부정승계 의혹’ 재판서 검찰이 김앤장이 수사 검사를 영입과 관련 문제를 제기.

검찰은 “(수사 검사가)김앤장에 변호사로 들어갔다. 법적·윤리적 문제를 떠나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수사과정서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1명을 영입했다가 항의해서 취소된 적이 있다. 오해를 사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한다”고 말함,

▶효성그룹은 ESG경영 강화 차원에서 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을 지주사 ㈜효성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金은 2019년 3월 ㈜효성 사외이사로 합류했으며,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임기 만료로 퇴임한 박태호 전 의장의 후임으로 의장에 선임됨

▶CJ제일제당이 유엔이 정한 ‘2021 아동노동 철폐의 해’를 맞아 국제노동기구(ILO)의 ‘아동노동 근절 행동서약’에 동참.

CJ제일제당 인권선언문 내 아동노동 근절 규정 구체화,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공감대 확대, 단계별 이행계획 점검과 개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한 경과 공개 등을 진행할 예정.

▶유통 경쟁기업 롯데와 신세계가 이베이 코리아 인수 경쟁에 이어 e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 확대를 위한‘실탄 확보’에 나섬.

신세계 이마트가 경기 부천 스타필드 부지 등 알짜 자산을 담보로 최대 2조원을 조달하고, 롯데는 월드타워 지분 매각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까지 자산 유동화 대상에 포함시킴.

[사회]

▶‘별장 성접대·뇌물 수수 의혹’김학의 前 법무차관이 풀려나면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원죄라는 비판이 나옴.

2013년 건설업자 윤중천의 성접대 의혹으로 시작된 사건은 8년이 흐른 현재 성접대는 공소시효가 지나고 일부 유죄(뇌물 혐의)는 증명 허술하다면서 대법 판결로 항소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됨.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상대로 피해자인 김지은 씨가 낸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이 11일 열림.

安은 2017.7.부터 2018.2.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당시 수행비서 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4차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충북 음성의 한 생활폐기물 수거·처리 대행업체에서 대표가 미화원 임금을 빼돌리고는 "목돈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함.

음성군에서 특별감사에 착수했는데 임금 횡령 외에도 위법사항이 줄줄이 발견돼 계약 해지는 물론 수사까지 받게 됨.

▶코로나 시대에 가뜩이나 힘겨운 자영업자들을 속여 수천만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힘.

일당은 2018,부터 2020.4.까지 전국을 돌며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만 골라 산 뒤 먹고 배탈이 났다며 협박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

▶30대의 암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 과정서 보험설계사가 자신도 모르게 가입 서류에 대리 서명했는데 흥국생명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임.

현행법은 보험설계사 등이 가입자의 자필 서명을 대신하는 것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는데 보험사는 가입자가 동석했을 경우 대리서명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

▶가출한 10대 여학생을 감금해 놓고 100여 차례 성매매를 시킨 뒤 돈을 챙긴 20대 김모(20대 초반)등 3명이 성매매 강요·알선 방조 혐의로 입건됨.

김씨 등 일행은 2020.10.부터 2021.2.까지 평택시 한 오피스텔에 A양(10대 후반)을 감금한 뒤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성매수 남성을 찾아 100여 차례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 수천만원을 가로챔.

[국제]

▶세계 최대 온라인 숙박 예약사이트 부킹닷컴이 이탈리아에서 2013∼2019년 사이 수수료 수익 7억유로(9508억원)중 부가세 1억5300만 유로(2078억원)탈세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음.

부킹닷컴은 플랫폼 이용자 부담 방식으로 부가가치세 없는 영수증을 발행하면서 부가세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뺨을 때린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됨.

프랑스 검찰은 마크롱 대통령을 공격해 법정에 서게 된 데미안 타렐(28)에 대해 "고의적인 폭력 행위를 한 만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구형이유를 설명.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한 지하철역에서 한국인 남성이 신원 미상의 남성 4명에게 외국인이라고 모욕과 공격, 폭행을 당해 경찰이 조사에 나섬.

신원 미상의 남성 4명은 한국인 남성에게 "중국인이냐"고 시비를 건 뒤 외국인 혐오와 동성애 혐오적 발언을 퍼부으면서 접근해 얼굴 등을 폭행하고 발로 걷어찬 뒤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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