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6.02.(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삼성(김기남 부회장)·현대차(정의선 회장)·SK(최태원 회장)·LG(구광모 회장) 등 4대 그룹 대표를 靑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을 예정.

韓美 정상회담에서 44조 원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지만,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논의와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주목됨.

▶프랑스의 일간지 르몽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판 ‘베이비부머’ 세대인 청년들로부터 외면받는 현상을 분석한 기사를 1일 실음.

文·與黨 지지율 하락 원인은 문재인 정권을 만든 청년들이 취업난·부동산·조국·박원순·LH 사건 등을 겪으면서 ‘꼰대 위선’에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 전 '정권 심판론'을 무력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대대적인 '정책 선물 보따리' 풀기에 추진.

5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용불량자 신용사면, 부동산 세제완화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4·7 재보궐선거 참패 요인으로 지목된 '조국 사태'와 관련 오늘(2일)민심 경청보고회에서 黨 차원의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짐.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공정성과 내로남불 논란이 다시 불거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힘.

국민의힘은 △알펜시아 매각 △레고랜드 의혹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축소 △오색 케이블카 설치 부진 등 현안 문제 해결하지 못한 崔의 대통령 출마는 강원경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비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 접촉하며 정치적 행보의 보폭을 넓히고 있음.

오는 11일 국민의힘이 전대에서 새 지도부를 뽑으면서 대선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과 맞물려 尹이 정치적 결단할 것으로 보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입당에 파란불이 켜짐.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후보는 1일 MBN 黨 대표 후보 토론회 '스피드 OX' 코너서 洪의 복당 질문에 모두 'O' 표지판을 들었고, 김종인 영입에 대해선 李만 ‘O’표지판을 듬.

▶윤석열 前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정진석(5선)·권성동(4선)의원 등과 연쇄 회동에 앞서 초선 윤희숙(51·서울 서초갑)의원을 먼저 만난 이유가 정치권 화두에 오름.

“저는 임차임입니다”로 유명한 KDI교수 출신 윤희숙 의원의 저서 ‘정책의 배신’을 읽고 文정부 경제정책 비판에 공감한 윤 전 총장은 尹의원에게 “가장 이상적 정치인이다. 정치를 같이 하자”고 뜻을 전함.

▶윤석열 前총장이 차기 대선 캠프를 염두한 조직 구성에 착수함.

現在 전략·기획·메시지·일정 등을 관리하는 20여개의 소규모팀이 있는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앞두고 정인인 비박(정진석·권성동)·신진(윤희숙)·경제통(모종린)등을 만나 외연을 확대하며 단일 조직 구성에 나섬.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당 총비서 바로 아래 '제1비서' 직책을 신설해 '권력 2인자'자리를 공식화한 조선노동당 규약을 개정함.

金의 최측근 실세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맡거나, 후계구도가 명확해질 때까지 공석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임.

[정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김오수가 1일 검찰의 최우선 과제로 '신뢰받는 검찰'을 강조하면서 수사관행과 조직문화의 혁신을 주문.

金은 취임식에서 "검찰총장으로서 굳건한 방파제가 돼 일체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함.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부동산 매물을 모니터링한 결과, 허위 또는 과장광고로 의심되는 사례 1084건을 적발됨.

온라인 중개 플랫폼과 블로그, 유튜브나 온라인 카페 등 매물 관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집중 조사한 결과임.

▶정부와 여당이 지난해 강행한 임대차3법이 '전세의 월세화'를 가속화하며 전국 세입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음.

서울의 월세 거래는 임대차3법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났음. 이는 1.42% 늘어난 전세 거래 증가율의 10배를 웃돌았고, 전국 역시 월세 거래가 10.8% 늘어나 전세 거래 증가율(3.4%)의 2배를 상회함.

[경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인수전에 하림, 쌍방울 등1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이번 달 최종 인수자가 선정되면 유상증자가 진행되고,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의 주식과 기존 주주 보유 주식 대부분이 소각될 전망임.

▶SK텔레콤을 비롯해 국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참여하는 앱마켓 '원스토어'에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이 참여함.

MS가 한화 약 113억원, DTCP가 약 55억원을 투자해 양사 투자 금액은 총 168억원, 약 1천500만달러로 원스토어가 유상증자로 전환우선주 41만4천900주를 신규 발행해 MS와 DTCP가 취득하는 방식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을 인수하면서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뒤따를 구조조정 등 후폭풍에 대한 관심이 쏠림.

매각 결정이 전격적이고 폐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직원들에 대한 고용 승계에 대한 언급도 따로 없었던 터라 직원들 불안도 커지고 있음.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이 개정으로 규제 대상이 크게 확대되면서 총수 일가 사익 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이 250개에서 671개로 늘어날 전망.

총수 일가 지분 비율이 30% 이상인 상장사(비상장사는 20% 이상)만 규제 대상이지만 연말부터는 상장사 지분율 기준이 20%로 낮아지면서 계열사들이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 대상에 포함됨.

[사회]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공급하기로 약속한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일 0시에 시작된 지 약 15시간 반 만에 접수가 마감됨.

백신 접종자에 한해 직계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이 없고,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대면 면회가 허용되는 등 인센티브가 시행되면서 처음 도입되는 얀센 백신 접종 예약을 끌어올렸다는 평가.

▶법률플랫폼 로톡(lawtalk)의 서비스 개시 무렵 회원으로 가입했던 변호사들에 ‘탈퇴’가 러시가 감지됨,

변협이 ‘변호사의 법률플랫폼 가입 금지’라는 초강수를 둔 갈등 때문만이 아니라 실제 영업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탓인 것으로 알려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도 적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짐.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는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는 아니지만,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과정에서 원래 혐의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에 해당하면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음.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 전후로 주요 권력 수사를 맡았던 간부들이 줄사표를 내고 있음.

검찰 내부 통신망에 사직 인사를 올리며 “검찰이 직접 수사할 때 검찰총장이나 법무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게 한 직제개편안은 수사 자율성과 독립성을 손상할 수 있다"고 비판함.

▶논산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땅 투기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됨.

논산시의회는 지난 2019년 6월 도시재생사업 관계자에게서 소개를 받고 사업구역 내 토지를 사들인 지인이 넉 달 만에 매각해 4천여만 원의 차익을 거두는 등 투기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힘.

▶서울 강남의 한 길거리에서 80대 남성이 전 부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함.

두 사람은 이혼 후 별거 중이었으며 재산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1일 "제 죄를 인정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힘.

趙의 부친은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 후 취재진에게 전날 조씨로부터 전달받은 사과문을 공개함.

▶여성 유튜버에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 정치 유튜버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

정치 유튜브를 운영하는 정모 씨는 2019년부터 1년여간 영상에서 여성 유튜버 A씨를 지목해 "지역 유력 정치인들에게 성 상납을 하고 있다"는 허위 내용을 방송하거나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짐.

▶MBC가 최근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드라마 PD인 A부장에 대해 해고 결정을 내림.

A씨는 MBC에서 20년 이상 드라마 감독으로 활동하며 여러 인기 드라마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짐.

▶종중(宗中) 재산 처분 시 종중원인 아들·딸과 함께 며느리에게는 재산을 분배하면서 사위를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이 나옴.

A 종친회는 선산이 수원시 근린공원 부지에 편입되면서 2019. 11. 보상금 368억원을 받았고 정회원인 아들·딸, 그리고 준회원인 며느리는 제사를 모신다는 이유로 1인당 5170만원씩 분배하자 딸 부부 4쌍이 소송을 제기함.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4명이 해적에 또 납치됨.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0분께(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등 총 36명이 승선한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고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1명이 납치됨.

▶미국에서 총기부품을 몰려 들여와 사제 총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힘.

현역 부사관까지 범행에 가담했는데, 추적이 안 되는 이런 '유령 총'은 미국에서도 총기 난사사건 때마다 범행 도구로 쓰이고 있음.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해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함

유족은 피해 직후 군에 신고했지만 조직적인 회유와 은폐가 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은 2차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함.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020.5.~최근까지 다크웹에서 가상화폐를 이용해 마약을 유통·판매·매수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521명(20~30대가 502명)을 검거함.

검거된 마약사범 가운데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해외에서 필로폰과 코카인 등 마약을 밀반입해 판매·운반한 13명은 구속 수감됨.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또다시 정상에 오름.

BTS는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핫100 1위에 네 곡을 올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청담동 최고급 빌라인 '에테르노청담’ 243㎡ 규모 1가구를 130억원에 분양 받음.

에테르노청담은 한강변에 인접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최고급 빌라로, 복층 구조의 슈퍼 펜트하우스(488㎡) 분양가가 국내 최고가인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가수 김흥국 씨(62)이 운전 中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사후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기소됨.

4. 24. 오전 11시 20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해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하던 도중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부딪힌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음.

▶축구선수 기성용(프로축구 FC서울) 父子가 불법 형질변경한 농지의 원상복구 행정명령 기한이 지났음에도 공사를 마무리 짓지 못해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됨.

광주시 서구청은 전날 해당 토지에서 현장 평가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공사 마무리 단계인 평탄화 작업 역시 완료되지 않았음을 확인.

▶훈련 도중 동성 선수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씨(25)의 무죄가 최종 확정됨.

임씨는 2019년 6월17일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훈련용 클라이밍기구에 올라가고 있는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시킨 혐의를 받음.

[국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日本 총리의 측근 스가와라 잇슈(菅原一秀·59) 前 경제산업상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의원 사직원을 제출함,

6선의 스가와라 의원은 2018년 이후 유권자 단체가 기획한 행사에 1회 수천~1만 엔을 지원해 3년간 수십만 엔(수백만 원)을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함.

▶'연인 관계'를 주장하며 17세 남학생과 성관계를 갖다가 걸린 미국 위스콘신 포르티지고교 영어교사 애비딥스(35)가 최대 12년의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함.

딥스는 지난 달 21일과 22일 자신의 집에서 A군과 두 차례 성관계를 가졌고, 이를 우연히 알게 된 이 학교 학생이 학교에 알렸고 학교는 경찰에 딥스를 신고함. A군은 경찰에서 ”사랑에 빠졌다. 강제적인 성관계는 없어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짐.

[기타]

▶한낮 서울 29도, 대전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음.

오후에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에 한때 소나기가 지나가겠고, 모레 새벽에 비가 완전히 그치고 나서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