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1.(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5.31.(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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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바로 오늘(31일)까지로 임명 강행될 전망.

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법사위가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가운데 靑의 임명강행이 예상되면서 金은 야당 동의를 받지 못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될 것으로 보임.

▶문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 3월 초 LH사태 이후 처음으로 4.4%오른 39.3%를 기록.

민주당 지지율 30%(+0.8%)로 미미하게 올랐는데,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를 크게 밑돌아 이례적이라는 분석임. 반면 국민의 힘은 35.6(-03)로 내림.

▶21대 국회 개원 1년이 됐지만 국회의원의 윤리·자격을 심사하는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가 위원장·간사 선출 이래 단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음.

與 윤영찬(포털업체 통제 의혹)·윤미향(정의기억연대 사건)·황희(秋 아들 제보자 실명 공개)·장경태(법사위 폄하 발언)·윤호중(동료 의원 폄하 발언·허위사실 유포)·김용민(허위사실 유포)·남인순(박원순 피소 유출)·홍익표( 허위사실 유포) 野 유상범(옵티머스 실명 명단 배포)·조수진(‘후궁’ 발언)·성일종(주식 백지신탁)·이상직(주식 백지신탁)·박덕흠(이해충돌) 등 징계안이 묵이며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을 받고 있음.

▶국민의힘 黨 대표 후보 첫 전국 합동 연설회서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는 각자 ‘맞춤 전략’을 구사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

이준석은 공정, 나경원은 야권 통합, 주호영은 중도 공략, 홍문표는 청년 정책, 조경태는 공천 혁신을 강조함.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부실 급식 실태 점검을 위해 육군 51사단을 방문했는데 삼겹살 구이가 수북이 담긴 급식 식판이 등장해 화제가 됨.

당시 의원들에게 제공된 식단이 장병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제공되는 '특식'이었고, 급식 단가는 병사 한 끼 평균 금액의 2.7배인 약 8천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전대가 끝나는 6월 11일 이후 대권 도전을 선언함과 동시에 입당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걸을 것이라는 분석.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준석이 당권을 잡고 쇄신에 나선다면 당 지지율이 올라가면 尹 영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전망

[정부]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명분이 금주 중 도착할 예정.

김부겸 총리는 30일 "당초 한·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명분보다 약 2배에 달하는 물량"이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함.

▶정부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율이 다음달 1일부터 최고세율이 75%로 지금보다 1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힘.

현재는 2주택자의 경우 기본세율(6∼45%)에 10%포인트, 3주택 이상인 경우 20%포인트를 더해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각각 20%포인트, 30%포인트를 추가하게 됨

[경제]

▶NH농협(빗썸·코인원)·K뱅크(업비트)·신한은행(코빗)이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 관리 방안에 따라 암호화폐거래소 실사 착수,

현재 4대 거래소만 입출금 계정을 운영 중이지만, 신고를 위해 코인의 안전성, 재무구조, 대주주구성, 내부통제수준 등을 은행에서 평가를 다시 받아 확인서를 당국에 제출해야 함.

▶삼성중공업은 1분기 영업 손실 5068억원 실적을 발표하며 자본확충을 위해 감자와 증자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힘.

회사 측은 "철강재값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공사손실 충당금 및 고정비 부담 등으로 적자가 발생했다"고 밝힘.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가 맥쿼리자산운영으로부터 폐기물 처리업체 클렌코를 2600억원에 인수함.

사명 변경 이후 첫 인수합병(M&A)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 제조기업인 에이치엘그린파워 지분을 인수해 배터리 시스템 사업을 강화에 나섬.

에이치엘그린파워는 2010년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51대 49의 지분율로 설립한 합작사로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에이치엘그린파워 주식 49%를 285억원에 7월 중 인수해 100%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밝힘.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에서 재처리 공정 작업을 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에 유독 가스에 질식해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함.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산재 사망사고 사업장 조사'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 비율이 노동자 만 명당 7.7명으로 나타난 대표적인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임.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 이후 소비자의 비판과 그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이어지면서 유통기업들이 떨고 있다고 함,

유통기업들은 "소비자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점에 무지했다"는 반성과 함께 “세대별 취향이나 관심사, 행동방식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옴.

[사회]

▶거대 노조가 소수노조의 의견을 묵살하고 비조합원을 차별하는 노노 갈등이 사회갈등으로 비회될 조짐.

중앙노동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접수된 공정대표 의무 위반 시정 신청 건수는 지난 2011년 5건에서 지난해 204건으로 40배 이상 증가함.

▶고등학생 1학년생인 A군은 수업시간에 음란 동영상을 시청하고 女교사에게 음담패설을 하는 등 교권 추락하고 있음.

해당 학생은 흡연을 지적한 교사에겐 반항하며 교실 출입문을 걷어차서 문을 파손하고, 조폭을 흉내내며 학교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짐.

▶‘옵티머스 펀드 환매 사기 사건’ 관련 NH투자증권,전파진흥원에 이어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은행 직원들을 기소됨.

펀드 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금고지기’인 수탁은행이 ‘펀드 돌려막기’ 범죄에 가담했다고 검찰이 판단한 것.

▶KT의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맹모 전 KT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황창규 前 회장의 소환이 임박해짐.

KT는 2014.5~2017.10.까지 상품권을 매입해 되파는 ‘상품권 깡’ 수법으로 11억5,000만 원을 조성해 4억3,790만 원을 19대와 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후원금 용도로 사용함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30.4퍼센트(2020.기준)로 불과 5년 새 10퍼센트포인트 가까이 증가함.

1인 가구가 우리 사회의 '주류' 가정으로 떠오르면서 결혼과 출산을 보는 사회적 시각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함.

▶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땅을 헐값에 사들여 지분을 쪼개 팔아 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챙긴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재판에 넘겨짐.

기업형 기획부동산을 운영하는 A(49)씨는 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를 사들인 뒤 지분 쪼개기를 통해 시가보다 4~5배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챙김.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에 취해 행인들을 마구 때린 미8군 평택기지 소속 A(34)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이 체포해 헌병에 인계.

A씨는 30일 오후 10시께 이태원에서 길을 가던 20대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고,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40대 C씨를 몸으로 덮쳐 넘어뜨린 뒤 얼굴 등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됨.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속도로에서 핸들을 꺾어 교통사고를 일으킨 50대 A(56)씨가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전 1시 50분께 전남 한 고속도로에서 50대 여성 B씨가 운전하던 차량의 조수석에서 핸들을 갑자기 왼쪽으로 꺾어 중앙분리대 충돌 사고를 일으켜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샤이니 태민이 오늘(31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고 함.

태민은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뷰’ ‘돈 콜 미’ 등을 발매, 솔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옴,

▶SNS에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을 폭로한 남성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보복폭행 의혹이 제기됨.

무작정 연예인 협찬을 제안한 A에 대한 폭로 글을 올렸고, 글을 본 여배우가 전화가 와서 “어디 있느냐”고 물었고 위치를 알려주자 채 20분도 되지 않아 가해 남성이 나타나 폭행당했다고 함.

[국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신의 약혼녀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림.

현직 영국 총리가 재임 중 결혼한 건 199년 만인데, 보리스 총리가 최측근의 폭로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기습적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다는 비판도 나옴.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에 대한 일본 국민의 지지율이 최저치인 40%(-7%)를 기록.

4월 25일 제3차 긴급사태를 발효한 후에도 확진자 발생이 크게 줄지 않은 데다가 긴급사태가 다시 연장된 것이 스가 내각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

▶日本 대기업이 자본금을 1억엔(약 10억1433만원) 이하로 줄여 스스로 중소기업이 되는 ‘벤자민 버튼 증후군’을 앓고 있음.

중소기업이 누리는 각종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꺼리는 한국 기업의 ‘피터팬 증후군’보다 한술 더 떠 대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역성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음.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0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

현지 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무장괴한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음.

[기타]

▶한낮 서울 24도, 대전 26도, 대구 28도 안팎이 예상됨.

밤부터 남부 지방은 차차 맑은 하늘이 드러날 텐데 중북부 지방은 내일도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낮 사이 한때 비구름이 지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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